4학년 1반

안녕하세요. 여러분! 항상 건강하고 밝은 우리반 학생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즐겁고 행복한 4학년 1반
  • 선생님 : 이승미
  • 학생수 : 남 12명 / 여 10명

비가오면 - 이수민

이름 이수민 등록일 17.11.11 조회수 36

투두둑, 툭툭 갑자기 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아이들이 창 밖을 바라보며 웅성거렸습니다. 선생님께서는 '청소 당번은 청소 다 끝나면 검사 맡고 가라.' 하셨습니다. 수업이 끝나고 진수의 할머니가 오셨습니다. 할머니가 오시자 다른 아이들의 엄마도 오셨습니다. 하지만 소은이네 어머니는 오시지 못하셨습니다. 소은이와 은영이는 우산을 가져오지 않았습니다. 선생님은 라면을 먹을 것이냐고 물어보셨습니다. 아이들은 큰 소리로 먹겠다고 대답하였습니다. 아이들은 그릇을 비웠습니다. 선생님은 '저기 저 검은 먹구름 뒤에는 늘 파란 하늘이 있단다. 여기서는 안 보이지만 비가 내릴 때 그걸 떠올리기란 쉽지 않지. 선생님도 가끔 잊어버리곤 해.'. 먹구름이 끼었던 하늘에 파란 조각이 보이기 시작하였습니다. 조금 있다가 저 멀리 비구름 사이로 파란 조각 하늘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소은이의 어머니만 안 오셔서 소은이가 슬펐을 것 같다. 선생님이 라면을 끓여주신다고 해서 아이들이 먹는다고 했다는 것이 진짜로 우리 학교에서도 이루어질 까라는 생각을 해 보았다. 선생님이 저 비구름 사이에 파란 조각 하늘이 보인다는 사실을 믿지 않은 것 같다. 하지만 선생님의 말씀대로 파란 조각하늘이 보였다. 아이들이 신기해 하는 모습을 옆에서 한 번 지켜보고 싶다.

 

이전글 비가 오면 (1)
다음글 비가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