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밝고 씩씩하며 다른 사람을 배려할 줄 아는 건강한 3학년 2반 어린이가 됩시다.
배우는 것을 좋아하는 청년 |
|||||
---|---|---|---|---|---|
이름 | 정세훈 | 등록일 | 16.08.15 | 조회수 | 32 |
배우는 것을 아주 좋아하는 청년이 있었 어요."오늘도 동전 한 닢밖에 못 벌었군. 하지만 괜찮아. 이거면 오늘 수업료는 낼 수 있으니까. 그 청년은 매우 가난했지만 생활비를 아껴 수업을 들었어요. 그러던 어느 날이었어요. .',이거 큰일이군. 오늘은 한 푼도 벌지 못했으니 학교에 어떻게 가지?" 청년은 수업료가 없어 큰 걱정이었어요. 청년은 한참을 궁리한 끝에 한 가지 좋은 생각을 떠올렸어요.'하는 수 없지 뭐. 몰래 듣는 수밖에; 이윽고 학교로 간 청년은 지붕위로 올라갔어요. 그리고는 구뚝에다 귀를 대고 선생님의 가르침에 귀를 기울였써요. 어느덧 날이 어두워지고 날씨도 몹시 쌀쌀해졌어요. 하지만 청년은 수업을 들을 수 있다는 즐거움에 추운 줄도 몰랐어요. 그 날따라 수업은 밤늦게까지 계속되었어요. 밖에는 함박눈마저 소리없이 내리기 시작했어요. 청년은 추위와 배고픔에 지칠 대로 지쳐 그만 깜빡 잠이 들엇어요. 청년의 몸은 금세 눈으로 하얗게 뒤덮였어요. 다른 날과 마찬가지로 다음 날도 학교 수업이 시작되었어요. ''이상하다. 오늘따라 교실이 왜 이렇게 어둡지?" ''글쎄 말이야. 하늘은 맑게 개었는데." 한 학생이 교실의 불을 껐다 켜다 켜 보았지만 마찬가지였어요. 그 때 한 학생이 교실 천장을 가리켰어요. ''얘들아 천장 좀 봐. 누가 있어."누군가가 교실 천장을 몸으로 가리고 있었어요. 그래서 다른 날보다 교실이 어두웟던 거예요.학생들은 우르르 지붕위로 올라가 보았어요. 한 청년이 눈을 하얗게 뒤집어슨 채 잠이 들어있엇어요. 학생들은 청년을 조심스럽게 끌어내렸어요. 그리고는 청년이 정신을 차리도록 잘 보살펴 주었어요. 얼마 후 청년은 눈을 떴어요. 학생들은 기뻐서 일제히 소리쳤어요. 청년이 깨어나지 못할까 봐 무척 걱정했거든요. ''야, 깨어났다!깨어났어!" 선생님이 청년에게 물었어요. ''왜 지붕 위에 올라가서 잠을 잤나요?" 청년은 선생님에게사정을 자세히 이야기했어요. 청년의 이야기를 귀 기울여 들은 선생님은 수업료를 받지 않기로 결정했어요. 청년은 수업료 걱정 없이 마음껏 배울수 있게 되었답니다.끝
|
이전글 | 욕심쟁이 왕과 커다란 쌀독 |
---|---|
다음글 | 도깨비들의 씨름잔치 (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