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학년 2반

항상 밝고 씩씩하며 다른 사람을 배려할 줄 아는 건강한 3학년 2반 어린이가 됩시다.

사랑과 웃음이 넘쳐흐르는 3학년 2반
  • 선생님 : 박현아
  • 학생수 : 남 11명 / 여 12명

도깨비들의 씨름잔치

이름 정이경 등록일 16.08.15 조회수 31
폭신폭신한 모래밭이 있는 작은 마을에, 조그만 오두막이 한 채 있었어. 그 오두막에는 마음씨가 고운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살고있었어. 어느날, 할어버지는 일을 마치고 일찍 잠자리에 들었어. 그런데 할아버지가 막 잠이들려고 하는데, 어디에선가 왁자지껄한 소리가 들리는거야. 할아버지가 방문을 열고 밖을 보니 모래밭 쪽에 누군가 소란스럽게 떠들며 모여 있었어. 할아버지는 살금살금 모래밭으로 다가갔어. "아니, 이게 웬일이야! 사람도 아니라 도깨비들이었네!"모래밭 한가운데서 도깨비들이  씨름판을 벌이고 있었지. 할아버지는 나무뒤에 숨어 도깨비들의씨름 잔치를 구경했어. 날이밝을때가되자 할아버지는 집으로돌아왔어. "아니, 염감! 밤새도록 어디서 뭘 하셨소?" "저기 모래밭에서 도꺠비들이모여 씨름을 하는데 아주 재미있지 뭐야! 오늘밤에 도깨비들이 먹을 밤찬이나 만들어 주구려." 그날밤 할아버지는 도꺠비들이 오기전에 메밀물 한 바가지 를 밭에 내다 놓았지. 도깨비들은 메밀묵을보고뱌부르개먹었어 그덕에 힘도쌔졌지. 도깨비들은 누가메밀묵을같아줬는지 단번에 알았지. 근데 도깨비들이 우리가밤마다시그럽게해여시그러울텐데 도깨비들은사람들이 좋아하는돈은 한자루를주었어.도깨비들은 눈깜빡할사이에돈을주었지할아버지는도깨비들이같고온줄알고이돈으로 메밀무을 더 쑤어줬지. 구후할아버지는몰레매일 밤마다갔다주었지.하루는도꺠비들이 우르르 와서인사를드렸지. 그리고도깨비들이 영감, 여기서 북쪽으로가면 느티나무가있소. 그땅은 주인이없는데 천하에 둘도없는 명당이오. 조상무덤을 거기로옮기면 복을받을거시오라고해서 할아버지는그렇게할려고했지그할아버지의이야기는쭉퍼져욕시많은부자영감의귀에도들어갔어. 욕심많은 염감은 부랴부랴하면서 조상 무덤을 먼저 그곳에 옮겼대. 알마후할아버지가 새로옮길묏자라를둘러보는데 느티나무아래를보니하인이 무덤을지키고있었지. 그하인들을 욕심 쟁이염감의하인이었어. 그래서힘이쌘하인들은 할아버지를 획떠밀었어. 그런데 어떻게알았는지도꺠비들이하인을쫒아버렸어.욕심쟁이 영감은 자기도 잡아갈까봐 무서워서 한발짝도안나갔대할아버지와할머니는무사히느티나무아래 빈터에 조상님의 뫼를옮겼어. 그 후로 농사를 지을때마다 풍년이들고, 하는 일마다 술술 풀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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