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학년 1반

동물 실험하지 말아야 한다

 의약품, 화장품 등을 만들 때 동물 실험을 실시한다. 그런데 작년 한 해에 동물실험으로 인해 우리나라에서만 약 488만 마리의 동물들이 희생되었다. 동물실험을 하지 않아야 하는 까닭은 무엇일까?

 첫째, 동물실험으로 동물들에게 안전성이 확인되었다고 해서 사람에게도 안전하다는 보장이 없다. 동물실험은 개발한 약품을 사람에게 바로 사용하지 않고, 동물을 대상으로 약품이 무해한지 시험해 보는 것이다. 그런데 동물들에게서 안전성이 확인되었다고 사람에게도 무조건 안전한 것은 아니다. 예를 들어 콜리오퀴놀(지사제)은 동물실험에 통과했지만, 약 만 명의 눈에 마비가 오거나 시력을 잃었으며 수백 명이 사망했다.

 둘째, 동물시험을 대체할 수 있는 실험들이 있다. 약품의 안전성을 확인해 볼 수 있는 실험들이 있는데 예를 들면, 사람의 인공피부와 조직을 이용한 에피스킨, 인간의 세포나 인공피부로 동물의 반응을 본뜬 컴퓨터 모델링을 활용하는 대체 실험법 등, 이 있어 굳이 살아있는 동물들을 실험 대상으로 하지 않고도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동물 실험으로 안전성이 확인되었다고 해서 사람에게도 안전하다는 보장이 없고, 동물 실험을 대체할 수 있는 실험들이 있으므로 동물실험을 하지 말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