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학년 8반

평화로운 오후에 어머니께서 편한 바지가 필요하셔서 아디다스 매장에 갔다. 어머니는 편한 바지를 고르셨다. 그 바지는 누가 봐도 어머니의 옷처럼 잘 어울리셨다. 어머니 옷이 잘 어울려, 나도 예쁜 옷을 사고 싶었다. 아버지는 내 감정을 읽으셨는지 나에게도 옷을 사주신다고 하셨다. 매장을 둘러봤는데, 너무 예쁜 잠바가 있었다. 내 눈은 그 옷으로 고정되었고 뇌에서는 결론은 이미 정해졌다. 옷을 사려고 입어봤는데, 여성들을 관점으로 한 매장이기에, Xs인 아주 작은 사이즈도, 나의 손을 덮을 정도로 소매는 길었다, 이 감정은 에버랜드에서 키 130cm 보다 작아서 놀이기구를 1개도 타지 못한 것 이후로 처음 느꼈다. 할 수 없이  집으로 갔지만 이미 난 그 옷에 미련이 생겼기에, 나는 옷을 주문 시켰다. 지금 당장은 입지 못하지만 너무나 행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