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13 박은현 소감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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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박은현 | 등록일 | 17.10.16 | 조회수 | 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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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7일에 갔던 청원생명축제 소감문입니다! 한글 파일 걸어뒀습니당 만약에 한글 파일이 안열릴경우 ↓↓↓↓↓↓↓↓↓↓↓↓↓↓↓↓↓↓↓↓ 우리는 9월 27일부터 9월 29일까지 많은 것을 경험했다. 그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청원생명축제를 다녀온 것이다. 점심을 먹고 급하게 양치를 한 후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버스에 탑승했다. 버스에서는 5분에서 10분정도로 짧은 시간이었지만 내 옆에 앉은 친구와 많은 대화를 나눌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우리는 들뜬 마음으로 버스에서 내렸다. 내릴 땐 버스 기사님께 해맑은 미소를 지으며 “감사합니다.”라고 우리 반 서른 한 명이 모두 말한 것 같았다. 우리는 축제장소로 들어갔다.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풍차 모형은 사진을 찍기 아주 좋은 장소라 생각되었다. 5반 친구가 풍차 모형 앞에서 교복을 단정하게 입은 여덟 명의 우리를 예쁘게 찍어주었다. 카메라 셔터를 누르기 전에 우리는 “우리 브이하자.”, “우리 기대서 엄지를 내밀자.” 등 포즈에 대한 많은 의논을 했다. 결국 우리는 서로 기댄 채로 엄지를 내밀었다. 그러곤 5반 친구가 미소를 지으며 핸드폰을 내 친구에게 주었다. 그 모습을 보고 있는 우리는 동시에 “고마워.”라고 한입을 모아 말했다. 걸 그룹이 단체 인사하는 것처럼 말이다. 풍차 옆엔 사진을 한 사람당 두 장씩 무료로 인화해주는 곳이 있었다. 우리가 밝은 미소를 짓고 여덟 명이 그 쪽으로 걸어가니 그 곳을 운영하는 아저씨들께서 두려운 표정으로 우리를 바라보았다. 우리만 해도 열여섯 장이어서 그랬던 것 같다. 풍차 앞에서 찍은 사진을 각각 두 장씩 인화해주셨다. 스마트폰 속의 사진으로 간직하는 것과 종이 속의 사진으로 간직하는 것은 느낌이 달랐다. 이 종이 속의 사진으로 우리의 우정은 더 두터워 진 듯 했다. 한참을 걸어서 매점에 들렀다. 점심을 먹은 지 삼십 분 밖에 되지 않았지만 한참 성장기인 우리는 매점이 가장 눈에 보일 수밖에 없다. 우리 모두 음료를 사서 또 한참을 걸었다. 친구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면서 가니 걸어가는 게 힘들지 않았고 시간이 많이 지나지 않은 것 같았다. 또 한참을 걸어서 도착한 곳은 아주 조용한 곳이었다. 나무와 꽃이 많고 새들이 조용히 ‘짹짹’ 하고 우는 곳이었다. 유치원 아이들이 물총을 쏘는 바람에 우리는 피해가야 했다. 좀 더 안쪽으로 들어가서 공원처럼 생긴 곳으로 갔다. 공원 안에서 정자를 발견했는데 그 위에는 차를 타고 마시는 도구가 놓여있었다. 한복을 입으신 분께서 고운 목소리로 “학생들, 차 마시는 법 배워보세요.” 라고 하셔서 우리는 배워보기로 했다. 우리 모두 치마를 입고 있어서 쪼그려 앉았지만 점점 다리가 아파 결국 편하게 앉았다. 우리는 녹차를 타서 마셔보기로 했다. 모든 도구를 옮길 때는 오른손을 왼손으로 받쳐서 조심히 옮겨야 했다. 도구 하나하나에 의미가 담겨있어서 소중히 다뤄야했기 때문이다. 그릇을 뜨거운 물로 예열한 뒤 그 물은 버리고, 다시 그릇에 담은 뜨거운 물에 녹차가루를 넣어서 차를 만들었다. 녹차 색깔이 투명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녹색이라 마시기 겁이 났지만 친구들과 함께여서 쭉 들이킬 수 있었다. 생각보다 맛있어서 놀랐다. 좋은 체험을 마치고 시간이 거의 다 되어 우리는 다시 매점에 들렸다. 어떤 친구는 닭 꼬치를, 어떤 친구는 닭 강정을 사서 모두 나눠먹었다. 역시 혼자 먹는 것 보다 같이 먹는 것이 더 맛있었다. 다 먹은 쓰레기를 쓰레기봉투에 버리고 나니 시간이 딱 맞았다. 우리는 버스를 타고 학교로 갔다. 청원생명축제는 우리의 우정을 더 돈독하게 만들어 준 곳이었다. 많은 사진과 많은 추억을 남길 수 있어서 좋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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