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너, 우리가 함께하는 즐거움을 아는 어린이
네번째와 다섯번째 책이 끝났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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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윤혜민 | 등록일 | 22.05.11 | 조회수 | 9 |
네번째 책, <내가 모르는 사이에>는 아이들의 열렬한 반응으로 끝이 났습니다. 3명의 등장인물의 심리묘사가 매우 뛰어나고, 친구들간의 도난사건과 의심, 단톡방, 왕따, 질투 등의 흥미를 가질 수 있는 소재가 아이들의 집중도를 높였습니다. 3주에 걸친 도덕시간에, 매 시간마다 1명의 등장인물의 이야기를 읽어보았고, 내가 그 등장인물 이라면? 인물이 이런 선택을 한다면? 과 같은 질문에 답을 해보는 형식으로 진행하였습니다. 3명의 등장인물 간에 주고받는 감정들도 함께 이야기 해보았습니다. 즐겁게 참여한 수업이었던 만큼 아이들에게도 진정한 친구의 의미와 나는 드러나지 않는 가해자는 아니었는지, 나는 믿어줄 수 있는 진정한 친구인지 진지하게 생각해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다섯번째 책, <푸른 사자 와니니>는 길고 잔잔한 이야기인 만큼 집중을 잘 못하는 아이들도 있었지만, 반대로 아주 좋아하고 2권도 또 읽었으면 좋겠다는 아이들도 많았습니다. <수일이와 수일이>에 이어 이 책도 열린 결말로 끝이 나 아쉬움을 토로하는 아이들도 많았습니다. 우리반 친구들은 닫힌 결말을 좋아하나 봅니다^^ 2권과 3권도 함께 읽으면 좋겠지만, 교실에서는 읽지 않을 예정입니다. 2권과 3권은 스스로 찾아볼 수 있는 아이들이 되길 바라며. 매일 하루 15분 책 읽는 시간이, 지금 시간 읽고 끝나는 시간이 아닌 아이들의 앞으로에 계속 이어지는 행복한 책읽기의 시작이 되기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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