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학년 1반

최신학설이라는 포장에 감춰져 있는 친일 미화

한 때 국정교과서를 막아야한다는 시위가 사회를 잠시나마 뜨겁게 달군 적이 있었다. 그러나, 정부는 그런 반대에도 불구하고, 새로 나올 교과서에 국정이라는 수식어를 기어코 붙여버린 것이다 . 정부는 고조선이 만주에서 한반도 쪽으로 움직였다는 이동 설, 통일 신라를 남북극 시대라고 표현한 점 등, 최신 학설을 담으려고 노력했다. 그럼, 도대체 우리가 왜 국정교과서를 반대하는가? 그건 바로 근현대사 부분을 보면 알 것이다. 친일파가 친일 행위를 했다는 서술은 했으나, 자세하게 서술되어있지 않으며, 중학 교과서에는 친일파에 관한 내용이 고작 10줄로 기술되어있는 등, 논란이 되는 부분이 많다. 여기에 더불어,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박정희 전 대통령의 경제 개발 5개년 계획에 관한 내용은 증폭 시키며, 도표까지 첨부하였다. 그러나, 박정희 전 대통령의 유신헌법에 관한 내용은 단 한 줄로 서술되어 있다. 또한 5.18 민주화 운동에 대한 설명은 이렇다. [5월18일 광주에서 전남대생들의 시위가 일어났고, 신군부는 계엄군을 투입해 과잉 진압했다] 5.18 민주화 운동에 대한 일반적인 분석을 보면, 과잉 진압으로 인해 5.18 민주화 운동이 증폭되었다는 것이라고 표현되어있으나, 교과서에 이렇게 표현이 되었다는 것은 다소 한 쪽으로 치우치지 않았냐는 의견들이 제시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