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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언어 폭력과 언어 훼손을 하지 맙시다.
작성자 정수임 등록일 09.08.12 조회수 378
 

1. 인터넷 언어 폭력


인터넷 언어폭력은 홈페이지 게시판이나 이메일 및 채팅방이나 채팅을 통하여 이루어지는 일부 학생들의 게시 내용 및 대화 내용 중에서 상스러운 욕설과 인격 모독 혹은 허위, 비방하는 글들을 올리는 것을 말합니다.


□ 인터넷 언어폭력의 유형

유형

내용

욕설

자기와 생각이 맞지 않거나 싫어하는 사람이 있거나 그냥 단순히 재미로 욕설을 하는 경우

비방

(명예훼손)

상대방의 약점을 들춰내고, 헐뜯는 행위. 특히 연예인, 정치인 등을 헐뜯는 글을 게시판에 게시하는 것

도배

채팅방을 독점하는 경우. 같은 내용의 욕설이나 의미없는 글들을 연속해서 게시하여 다른 사람이 말을 할 틈을 주지 않는 것

성적 욕설

(음담패설)

성에 대한 노골적인 욕설을 하여 상대방에게 불쾌감과 수치심을 주는 행위

유언비어

사실이 아닌 거짓 소문을 인터넷상에 퍼뜨려 상대방을 당혹스럽게 하고, 정신적인 피해를 입히는 행위


2. 인터넷 언어 훼손


청소년들의 무분별한 통신언어 사용


문화관광부가 2000년 12월 펴낸 ‘바람직한 통신언어 확립을 위한 기초연구’ 보고서에서 통신언어 사용 실태를 세대별로 조사한 결과 비속어 사용 비율이 10대 48.8%, 20대 16.3%, 30․40대 각각 17.5%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컴퓨터 통신망, 인터넷 등에서 A4 용지 약 1,000매 분량의 자료를 분석, 수집한 결과인데 이를 보면 주로 10대의 청소년층이 특히 잘못된 통신 언어를 사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참조: 정보통신윤리, 2001년 10월호>


인터넷 언어 훼손은 우리말 전체에 위기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인터넷 언어를 인터넷 시대의 변화된 언어 현실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의견, 즉 인터넷 언어 사용을 인터넷 문화의 일부로 보아야 한다는 사람들도 있지만 인터넷 언어를 자연스러운 언어 변화로 인정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그것은 인터넷 언어가 오랜 세월에 걸쳐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변화를 거친 것이 아니라 인터넷의 급속한 증가로 인한 특수계층의 과격한 언어 파괴로 나타나 우리말의 문법체계를 손상시키고 나아가 우리말 전체에 위기를 가져올 위험이 크기 때문입니다.


청소년들의 언어 정체성에 위기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요즘 대학생들 가운데는 무분별한 인터넷 언어 사용 때문인지 간단한 맞춤법조차 틀리는 학생들이 허다합니다. 대학생의 사정이 이러하니 아직도 국어를 충분히 익히지 못한 청소년들의 문제는 더 심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제대로 된 우리말을 쓸 줄 모르면서 무분별하게 사용하고 있는 인터넷 언어가 청소년들의 언어 정체성에 심각한 위기를 가져올 것은 분명합니다. 또 인터넷 언어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비속어, 은어의 사용은 말과 행동을 거칠게 할 것이며, 이런 문제는 모방심리가 강한 아동들에게 큰 위험이 됩니다. 

                                 <참조: 정보통신윤리, 2001년 10월호>



3. 인터넷 언어폭력과 언어훼손 대처 방안


   언어폭력 근절 사이버 보안관 운영

한 게임업체가 사이버에서 발생하는 언어폭력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나섰다. 게임사이트 ㈜넷마블(대표 방준혁 www.netmarble.net)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사이버 언어폭력을 근절하고 폭력적인 회원들에게 강력한 제재 조치를 취하기 위해 ‘넷마블 보완관’을 운영키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회사측은 게임 중 대화창이나 쪽지, 귓속말을 통해 욕설이나 음담패설, 도배행위, 협박 등의 언어폭력을 일삼는 상대를 발견, 넷마블 보안관에 신고하면 해당 ID에 대해 사용정지의 ‘중징계’를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측은 언어폭력의 정도가 지나치게 심각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고발 등 법적조치까지 강구할 방침이며 허위신고를 한 회원에 대해서도 같은 수준의 제재 조치를 내릴 방침이다.

<출처 : 연합뉴스, 2000년 1월 24일>


위 기사는 한 게임업체가 언어폭력을 근절하기 위해서 사이버보안관이라는 제도를 운영하기로 했다는 내용입니다. 그러면 여러분은 욕설과 비방, 인신공격, 성적 욕설 등 인터넷 언어폭력에 대해서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여러분이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요?


인터넷에서 나의 언어생활을 개선하자


내가 싫으면 남도 싫은 법

   욕을 들으면 기분이 좋은가요? 아니죠. 아무도 욕을 들었을 때 기분 좋은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내가 욕을 들었을 때 기분이 나쁘고 불쾌하다면 상대방도 나와 같은 기분일 것입니다.


인터넷은 강한 전파력을 가진 우리의 생활 공간

   인터넷상에서 상대방의 얼굴을 볼 수 없고, 내 얼굴이나 이름 등을 보이지 않아도 된다고 해서 심한 욕을 함부로 하고, 상대방을 비방하고, 모욕을 주는 행동을 하게 되는데 인터넷도 우리가 살아가는 하나의 생활 공간입니다.

   전세계 사람들이 모두 함께 생활하는 아주 넓은 공간이 인터넷이고, 내 방에서 전세계의 뉴스를 볼 수 있고, 그 전파력이 강력한 것 또한 인터넷입니다. 한 두명이 욕을 하고, 비방하기 시작하면 많은 사람들이 같이 하게 되고 언젠가는 인터넷 공간이 아예 욕하는 공간이 되어버릴 것입니다. 아무도 들어가기 싫고, 꺼려하는 공간이 되어버리면 어떨까요? 후회막심이겠죠?


나 혼자만 욕하지 않는다고 뭐가 달라질까?

   나 혼자 건전하게 쓰면 뭐가 달라질까 라는 의심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뭐든지 한사람이 시작하면 금방 달라지는 게 집단의 특성입니다.


욕을 해야 나의 생각을 강하게 표현할 수 있다?

   인터넷을 사용하면서 올바른 언어를 사용하고, 비판을 할 때도 논리적이고, 이성적으로 해봅시다. 그러면 나의 생각을 좀 더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고, 상대방도 기분 나빠하지 않을 수 있을 것입니다. 무차별적인 비방과 모욕은 호소력이 없으며, 자신의 인격만 욕되게 할 뿐입니다.


한글을 살립시다

   인터넷에서 사용되는 은어, 약어, 비어 등을 통해 한글의 맞춤법을 모르거나 국어책에 나오는 단어의 의미를 이해하지 못하는 청소년들이 많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러다가 우리나라 고유의 언어 한글의 맞춤법을 인터넷 언어에 맞게 개정을 해야되는 상황이 될 수도 있겠죠? 한글을 제대로 사용하여 한글을 살립시다.

 

 

출처 :  정보통신윤리위원회(2002), 우리들이 만드는 건강한 인터넷, 청소년 정보통신윤리 교육 교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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