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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년 정0나의 눈에 비친 돌봄 선생님
작성자 강선여 등록일 23.08.09 조회수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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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들은 가끔 저를 잘 그리는 것 같습니다.

혼자 조용히 칠판에서 그림을 그리고 있더니 제를 빤히 쳐다보길래 낙서를 한다고 혼이나는 걸 걱정하고 있는 걸까 싶어서 눈치 보지 말고 자유롭게 그리라고 했더니 아니라며 저를 그리고 있다고 했습니다.

처음엔 엄청 큰 얼굴에 개미 만큼 작은 눈이길래 저도 모르게 (실제로 제가 눈이 작습니다.) '아무리 내 눈이 작아도 너무 작은데.'라고 훈수를 두었습니다. 아차 싶어 미안하다고 바로 사과하고 그리고 싶은대로 그리라고 했더니 몇번을 그리고 지우고를 반복하다 아주 이쁜 그림을 완성하였습니다. 왜 그림을 고쳤냐고 했더니 구도가 맞지 않아서 그랬다고 하였습니다. 말풍선 속의 말도 우리 유0의 평소 생각이랍니다. 너무 이쁘지요..아이들의 바르지 못하거나 규칙을 지키지 않는 행동을 지적하고 주의를 주다보면 엄해질때가 있는데도 아이들을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니 너무 감사했습니다.

감상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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