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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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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밴 습관
작성자 최재인 등록일 11.09.20 조회수 184

 사람은 누구나 자기 나름대로 특색 있는 습관을 가지고 산다고 합니다. 그 습관이란 오랜 세월을 거치면서 자신도 모르게 몸과 마음에 베는 버릇을 말하는 것이죠. 그런데 그 습관은 사람의 얼굴만큼이나 각양각색으로 나타납니다. 그 중에는 나쁜 습관도 있고, 남들이 본받을 만한 좋은 습관도 있습니다.

우리나라 속담에 “개살구도 맛들일 탓”이란 말이 있습니다. 시금털털한 맛없는 개살구도 먹어 버릇하면 길이 들어져 맛있게 먹게 된다는 뜻입니다. 그렇게 하여 한 번 베인 습관은 좀처럼 고치기가 어렵다는 것은 경험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영국 속담에도 “나쁜 습관은 내일보다 오늘 극복하는 것이 쉽다.”라고 하였습니다.

여러분! 우리가 고쳐야 할 나쁜 습관이 무엇인가 한번 생각해 봅시다. 예를 들어, 거짓말하는 습관, 공연히 남을 헐뜯고 시기하는 버릇, 입만 열었다 하면 욕설을 퍼붓는 습관으로부터 불미스러운 행동에 이르기까지…….

곰곰이 생각하면 자신도 모르게 몸에 밴 습관이 많은 데 놀랐을 것입니다. 나 자신도 모르게 이미 체질화된 나의 나쁜 습관으로 인하여 주위의 사람들로부터 어떤 인상과 생각을 갖게 했을까 ― 를 생각하면 그냥 넘어갈 문제가 아니겠지요?

여러분! 앞에서도 말한 바와 같이 나쁜 습관은 내일로 미룰 게 아니라 오늘 당장 고칠 각오와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본시 내 마음은 그렇지 않은데 잘못된 언어와 습관 때문에 불신과 오해를 받는다면 그야말로 안타깝고 답답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오랜 습관을 단번에 고치기란 그리 쉬운 일이 아닙니다. 한 예를 들면, 수면제를 먹어야 잠을 잘 수 있는 한 남자가 있었습니다. 하루는 그 남자가 친구와 함께 야간 열차를 타고 여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친구는 자지 않고 깨어 있는데 그 남자는 아주 곤히 잠들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한참 달게 자던 그가 갑자기 벌떡 일어나서 자기의 주머니를 뒤적이며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아이쿠, 큰일 날 뻔했네. 하마터면 수면제 먹는 것을 잊을 뻔 하지 않았나.”하고는 수면재를 먹고 다시 잠을 자더라는 것이었습니다.

이처럼 습관이란 한 번 길들여지면 필요 없을 때도 하게 됩니다. 그래서 습관은 고치기가 어렵다고 합니다. 아무리 어렵다 해도 우리는 나쁜 습관은 없애고 좋은 습관을 들이도록 노력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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