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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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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이 하나인 까닭
작성자 최재인 등록일 11.03.06 조회수 267

이 세상의 그 어떤 사람보다도 나쁜사람은 입을 조심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멋지게 사는 비결은 자기 자신의 혀를 조심하며 사는 것입니다.” 하기 쉽다고 해서 함부로 말을 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을 늘 합니다. 그러나 쉬운 듯하면서도 가장 어려운 것이 말을 가려서 하는 일입니다. 사실 따지고 보면 명예도 불명예도 말에서 나옵니다. 별 생각없이 남의 얘기를 쉽게 하지만 그 말로 인해서 상대방을 크게 해치는 결과가 얼마든지 있음을 우리는 봅니다. 남의 험담을 하는 것은 상대방만 해치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의 부족함만 드러내고 마는 결과를 가져옵니다. 말을 함부로해서 그 실언으로 고통을 당하는 일이 없도록 늘 조심하는 습관을 가져야 합니다. 입으로 해서 친구에게 손가락질 받으며 사는 사람이 제일 어리석고 불행한 사람입니다. 별로 쓰임새도 없는 물건은 잘 간수하면서도 재앙을 부르는 입을 잘 간수하지 못한다면 말 때문에 당하는 고통을 면할 수 없습니다. 험담을 하는 것은 살인보다도 위험한 것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살인은 한 사람만 상하게 하는 것이지만 험담은 한꺼번에 세 사람을 해치는 결과를 가져옵니다. 첫째는 험담을 하는 자신, 둘째는 그것을 반대하지 않고 듣고 있는 사람, 셋째는 그 험담의 화제가 되어 있는 사람입니다. 눈도 둘이고 귀도 둘이면서 입은 하나인 까닭은 눈으로 자세히 보고, 귀로는 많이 들으며, 그 대신 말은 적게 하라는 의미임을 우리는 항상 기억해야 합니다. 그 사람이 하는 말이 진실하다는 것은 그 속마음도 진실하다는 것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우리의 학교생활 속에서 말은 밥만큼 필요한지도 모릅니다. 그렇기 때문에 말을 하기 전에 두 번 세 번 생각해서 해야 하고, 말은 곧 자기 창조의 표현이므로 참되고 성실한 언어생활을 슬기롭게 운영하도록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즉 주위의 친구가 많은 어린이는 항상 친구의 말을 들어주는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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