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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남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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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은이에게
작성자 남은지 등록일 12.10.19 조회수 21

채은이에게.

채은아 안녕ㅎㅎ 너한테 문예창작에 쓰는 두번째 편지야. 첫번째 편지는 1학기 초에 쓴것같아. 그때까지만해도 편지에 쓸말도 많이없고, 어색했었는데 이제 편지에 쓸말이 어느정도 꽤 돼는것같아. 그만큼 더 가까운 사이가 됬다는거겠지?ㅎ 너한테 내가 오늘 편지를 쓰는 이유는 너한테 정말 고맙기 때문이야. 너가 저 저번주에 나한테 잘지내냐고 카카오톡이 왔었잖아 그래서 시험이 끝났는데도 안부 묻기를 까먹었는데 먼저 연락해줘서 미안하고, 고마웠어ㅎ 시험은 그럭저럭 잘봤다니 다행이야. 나는 이번에 완전히 망해버렸는데 말이야ㅜ 항상 이렇게 후회를 해서 나는 문제인것같아ㅎ 하여튼!우리가 서로 안부 묻다가 고민있다고 하니깐 정말 너가 내 상담선생님같이 잘들어줘서 너무 고마웠어ㅎ 믿음직스러웠고, 너같은 친구가 흔하지 않다고 생각했어ㅎ 우리가 물론 남부영어 체험 센터에서 불과 1년전에 만나고, 같이 이야기도 몇번한 친구라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너는 어떻게 느낄지 몰라도 난 너가 참편하고, 좋은 친구같아ㅎ 그리고 너한테 고민을 털어놓으니깐 내마음도 속시원하고, 그리고, 너가 카카오톡으로 마지막에 해준말이 너무 고마웠고, 든든했어. "고민있으면 언제든지 말하라고, 최대한 들어줄수있을만큼 들어준다고" 했던말이 내게는 정말 힘이 됬었고 ㅎ 채은이 너를 이제 어색하고, 몇번 이야기 했던 친구가아닌 가깝고 서로 고민을 털어놓을수있을만큼 믿음가고 친한친구라고 생각하게 됬던 계기였던것같아. 여러모로 이번에 비록 직접 만나서 이야기는 못했지만 가까워진것같아 좋아. 앞으로도 아무 무리없이 잘지냈으면 좋겠고ㅎ 우리 한번 만나면 좋겠다. 비록 만나면 어색하겠지만 차차 괜찮아지겠지? 연실이도 잘하면 상촌 놀러온다는데 너도 그때 선영이랑 수빈이랑 예빈이랑 같이와! 놀때는 없지만ㅎ 아니면 우리집에 놀러오던가! 하여튼 채은아 너한테는 정말 할말이 고맙다는 말밖에 없어ㅎ 고맙고! 앞으로도 아무 이상없이 잘지내자ㅎ 그럼 이만 줄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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