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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성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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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년의 날이란?
작성자 안종숙 등록일 14.05.20 조회수 198

성년의 날은 만 20세가 되는 젊은이에게 국가와 민족의 장래를 짊어질 성인으로서의 자부심과 책임을 부여하는 정부가 주관하는 기념일이다.

전통적인 성년례(成年禮)는 관례(冠禮)라 하여 사례(四禮)의 하나이다. 남자는 상투를 틀고, 여자는 쪽을 찐다. 보통 결혼 전에 하는 예식으로, 1520세 때 행하는 것이 원칙이다. 옛날 사람들은 이 관례를 혼례보다 더 중요하게 생각하였으며, 미혼이더라도 관례를 마치면 완전한 성인으로서의 대우를 받았다.

옛날부터 성인이 되는 데는 남자는 관례, 여자는 계례를 행하여 아이와 어른을 구별하였다. 언제부터 이 관례가 시작되었는지 명백하지 않으나, 삼국시대에 중국에서 예교(禮敎)와 함께 전래된 듯하며, 최근세까지 한국에서 볼 수 있었던 관례의 절차는 다음과 같다.

남자는 성년기에 이르면 가장 이하 가족 및 친척들이 모인 자리에서, 예절을 잘 아는 장로(長老)의 인도(안내)로 뒤로 땋아 늘인 머리를 끌어올리어 상투를 틀고 망건을 쓴 다음 그 위에 갓을 쓰고 새 옷을 차려 입었다. 그 다음 축하연을 거행하는 동시에 새로 자()가 주어진 뒤 갓 쓴 사람과 함께 사당에 인사하고 다시 존장(尊長)에게 인사한다. 계례는 여자가 주례하며, 그 의식은 관례와 거의 같으나 남자가 갓을 쓰는 대신 여자는 비녀를 꽂는다. 이것은 미혼처녀의 머리에 쪽을 쪄서 머리털이 풀어지지 않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관례를 함으로써 성인의 표징이 되고 원칙적으로 사회적 지위가 보장되어, 갓을 쓰지 못한 자에 대하여서는 아무리 자기보다 나이가 많더라도 언사를 하대하였다.

오늘날에도 성년이 되면 자신의 삶에 있어서 자기가 주인이 되고 주체가 되며, 자기가 할 일을 자기 스스로 결정하여 해결해 나가야 한다. 이렇게 성인의로서의 자유와 권리가 부여되는 동시에 그 권리에 대한 책임과 의무가 주어진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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