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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성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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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의 유래
작성자 안종숙 등록일 14.04.30 조회수 178

58일은 어버이 날입니다.

어버이날의 유래는 미국 버지니아주의 웨스턴 마을에 살던 안나 자이비스 소녀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어머님과 함께 지내던 자이비스는 어느 날 사랑하는 어머님을 갑자기 여의게 되었고 어머님의 장례를 경건하게 치른 후 묘소 주위에 어머님이 평소에 좋아하던 카네이션 꽃을 심었습니다. 그리고 항상 어머님 생전에 효도 못했음을 후회하였는데 어느 날 모임에 참석하면서 가슴에 흰 카네이션 꽃을 달고 나가셨습니다. 주위 사람들이 이유를 묻자 소녀는 돌아가신 어머님이 그리워 묘소에 심어놓은 카네이션과 꼭 같은 꽃을 달고 나왔다고 했습니다. 소녀는 성인이 된 후 어머님을 잘 모시자는 운동을 이웃으로부터 확산시켜나갔습니다. 이 운동은 점차 번져서 "어머니날"을 정하기까지 이른 것이며 어머니가 살아 계시면 붉은 꽃을, 돌아가셨으면 흰 카네이션을 자녀들이 가슴에 달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 나라에서는 "어머니날""어버이날"로 명칭을 바꾸고 이 날을 계기로 우리를 낳고 길러주신 부모님의 깊고 넓은 사랑을 다시 한번 되새겨보자는 의미 있는 날입니다. 예로부터 어버이에 대한 효성은 우리 나라 사람들이 더욱 돈독했습니다. 우리 조상들은 부모님에 대한 효성을 가장 값진 행동으로 여기고 부모님을 위해서는 어떤 어려운 일도 마다하지 않았거늘 오늘날 지방 곳곳에 세워져 있는 효자, 효녀비는 우리 조상들의 효심을 보여주는 좋은 본보기입니다. 그런데 산업화에 따른 급격한 사회의 변화는 가정이란 생활의 기본 단위를 근본적으로 흔들어 놓고 말았습니다. 핵가족화 현상을 부모는 없고 나와 부부, 어린 자식만이 있는 꼴이 되었고 이웃도 없는 꼴이 되었음은 물론입니다. 이기주의가 팽배해서 나만이 있고 남과 이웃은 어떠한 어려움이나 불행을 당해도 아무런 관심도 가지지 않으려고 하는 것을 우리의 생활 주변에서 볼 수 있으니 참으로 한심한 일입니다.

효는 백가지 행동의 근본이라고 합니다. 부모님께 불효하는 사람이 다른 행동이 바를 수가 없습니다. 사회 질서, 예의 도덕을 지킬 수가 없습니다. 이웃과 사회에 봉사할 수 없습니다. 국가에 큰 일을 할 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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