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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사랑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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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취타 악기 소개(타악기)
작성자 부윤초 등록일 15.04.10 조회수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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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꽹과리

꽹과리는 일명 소금, 꽹매기라고도 한다. 놋쇠로 만든 둥근 모양의 악기로 지름이 20cm 내외이다. 징보다 크기만 작을 뿐 같은 모양이다. 그 용도에 따라 명칭이 다른데 궁중의 제향에 쓰이는 것은 소금이라 하고, 농악이나 무악 등에 사용되는 것은 꽹과리라고 부른다. <악학궤범>에 의하면 소금은 둑제와 종묘제향에 사용되었다. 제향에 쓰이는 소금은 붉은색을 칠한 자루에 매달려 있는데, 자루 윗부분에는 채색한 용머리가 달려 있으며, 연주할 때는 자루를 잡고 나무망치로 친다. 농악에 쓰이는 꽹과리는 징과 같이 홍사 끈으로 손잡이를 만들고 나무를 깎아 만든 꽹과리채로 친다. 이때 약간 비껴쳐야만 쇠의 파열을 막을 수 있으며, 경우에 따라 꽹과리 끈을 잡은 손의 손가락으로 꽹과리의 뒷면을 눌렀다 떼었다 하면서 다양한 음향을 낸다.

농악에서는 꽹과리 치는 사람을 상쇠,부쇠 등으로 부르는데, 상쇠는 농악의 지휘자격으로 전체의 흐름을 지휘한다. 상쇠는 땡땡한 음색에 높은 소리가 나는 것을 주로 쓰고, 부쇠는 이보다 부드러운 음색에 소리가 낮은 것을 즐겨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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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

북은 악기 중의 가장 원시적인 악기에 속한다. 처음에는 북 자체가 하나의 독립된 악기였으나 다른 악기들이 발달되고 성악이 생기면서 북은 연주보다는 반주의 역할이 더 중요하게 되었다. 그러나 아직도 여러 나라의 전통 음악에는 북 만의 연주가 중요한 음악 양식으로 남아 있다. 가까운 일본의 여러 지방 민속 음악엔 으레 북 치는 전통이 남아 있다. 우리 나라에도 북 춤이나 농악에서의 장구 및 북은 그 자체 만으로도 대단히 훌륭한 공연 예술인 것이다. 북은 옛날엔 통나무를 잘라 안을 파서 사용했으나 지금은

길죽한 나무판을 모아 북통을 만들고 양면을 가죽으로 씌운다.이 때 여러 가지 가죽이 사용되나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소나 개 가죽을 썼다. 우리나라의 북은 장구를 포함해서 20여종이 있는데 그 중 약10종은 거의 쓰이지 않는다. 북은 그 생김새에 따라 이름이 각각 다르다. 농악에 쓰는 북은 크기가 45 × 25cm로 가죽 가장자리에 구멍을 뚫어, 양면의 가죽을 하나의 줄로 꿰어 잡아 당겨 조인다. 그러므로 북통과 줄 사이에 나무 토막을 넣어 가죽을 더 조일 수도 있도록 하여 북의 음정을 조절한다. 그러나 판소리 북은 북통을 가죽으로 한 번 싸고 양면에 각각 가죽을 씌운 다음 넓적한 둥근 못을 박아 고정시켜 놓았기 때문에 음정을 조절할 수 없다. 또한 옛날 군대에서 사용하던 북이나 춤 북은 용고(龍鼓)라고 하는데, 이는 북통에 용을 그려 넣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이렇게 가죽 위에 못을 치는 것은 본래 우리 나라 제작방법이 아니고 일본식이라고 하는 이도 있다. 이들의 공통점은 북통에 둥근 쇠고리를 단 것인데 판소리 북은 크기가 36×25cm로 그 고리를 손잡이로 사용하지만 농악 북이나 용고의 경우는 무명천을 끼워 허리를 돌려 몸에 매는 데 사용된다. 이들 북은 모두 둥글게 깍은 나무채로 두드리는데 농악북은 왼손으로 북을 잡고 오른손으로 두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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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고

북 통 양편에 고리를 박고, 그 고리에 끈을 달고 어깨에다 메고, 두 손에 쥔 채로 위에서 내려친다. 능행도에 보면 이 북은 태평소, 나발, 징, 자바라, 소라와 함께 대취타에 편성되어 있다. 이 용고는 악학궤범 권8에 소개된 정대업에 쓰이는 대고와 소고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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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바라

자바라는 일명 바라, 발, 제금이라고도 한다. 바라는 그 크기에 따라 자바라,요발,동발,향발,등이 있으며 또한 그 용도가 다르다. 바라는 냄비 뚜껑같이 생긴 두개의 얇고 둥근 놋쇠판으로 만들며, 놋쇠판 중앙의 불룩하게 솟은 부분에 구멍을 뚫고 끈을 꿰어 그것을 양손에 하나씩 잡고 서로 부딪쳐서 소리를 낸다. <선화봉사고려도경>에 요발이 보이며, <악학궤범>에는 동발이 나오지만 "바라" 또는 "자바라"라는 이름은 보이지 않는다. 그뒤 순조 때의 진찬의

궤에 자바라가 징, 호적, 나발과 함께 내취에 의하여 <선유락>의 반주용으로 사용된 것이 보인다.또한, 자바라는 장구, 용고, 징, 태평소와 함께 행진곡풍의 대취타에 사용된다. 또한, 불교의식무용의 하나인 바라춤을 출 때 양손에 바라를 들고 춘다. 바라춤에는 천수바라, 명바라, 사다라니바라, 관욕게바라, 막바라 (보통 바라), 내림게바라 등 여섯가지가 있다. 이밖에 장구, 북, 징, 꽹과리, 방울 등 타악기 및 피리, 젓대, 해금 등의 선율악기와 함께 무속음악에서도 중요한 구실을 한다. 무속음악에서는 지방이나 때, 굿의 규모에 따라 악기 사용이 들쭉날쭉하지만, 자바라는 주로 서울, 서도, 동부지방 의 무악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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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징

징은 우리나라 악기 중 가장 많은 이름을 갖고 있다. 그것은 크기에 따라 그 이름이 달리 되어있고 또한 지방에 따라 달리 불리기 때문이다. 징이라는 이름 외에 단순히 금(金) 또는 금징(金鉦)이라고 하였다. {악학궤범(樂學軌範)}에는 징을 대금(大金), 꽹과리를 소금(小金)이라 하여 그림과 함께 곁들여 설명하고 있다. 그러나 지방에 따라서는 대야처럼 생겼다고 해서 민대야 또는 옥대야라고도하며 무당이 쓰는 징은 광징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징은 쇠와 함께 농악에서는 불가분의 관계가 있다.

 

 

    - 운라

 

한국중국의 전통 타악기. 중국에서는 구운라(九雲鑼), 운오(雲璈) 등으로도 부른다.

열 개의 작은 구리접시 모양의 (?)을 나무 틀에 매달아서 만든다.
음정의 순서는 다음과 같다

 10 
789
654
123

(숫자가 높을수록 음이 높다, 보통 1을 솔, 2를 라, 5를 도, 4를 레, 7을 미로 친다.)
음은 仲부터 湳까지인데 향악 음계에 맞춰져 있다.
아래쪽에 손잡이가 달려 있어 행진할때는 들고 치고, 앉아서 연주할 때는 나무로 만든 발에 꽂아놓고 연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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