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 활동이 많은 계절이라 조심해야 할 건강상식을 안내하고자 합니다.

중국과 일본에서 연이어 사망자를 낸 살인 진드기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로 국내에도 살고 있는 것으로 질병관리본부가 밝히고 있습니다. 지난 2~3월 전국적으로 진드기 감염 확인 조사를 실시한 결과 SFTS를 옮기는 작은소참진드기가 전국의 야산과 들판 등에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고 SFTS는 2009년 중국에서 처음 발견됐으며, 올 1월 일본에서 처음으로 사망 사례가 확인된 후 3월까지 5명이 숨졌다고 합니다. 작은소참진드기는 4~11월에 활동하며 5~8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는 매개하는 진드기에 물려 전파되는 것으로 추정되며 감염된 환자의 혈액이나 체액에 의한 감염 사례도 보고됐습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아직까지 국내에서 인체감염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과거에 원인이 규명되지 않은 유사 환자의 검체를 대상으로 추적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합니다.

증상 : 발열, 피로감, 식욕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치사율은 12~30%임.

효과적인 항바이러스제나 백신은 없는 상황임.

예방 :

1) 야산이나 들판에서 활동할때에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

2) 풀밭 위에 옷을 벗어 놓고 눕거나 잠자지 말것.

3) 앉을 때 돗자리를 펴서 앉고 사용한 돗자리는 세척해 말릴 것.

4) 작업 및 야외활동 후에 바로 씻고 작업복, 속옷, 양말을 세탁할 것.

5) 바이러스 감염이 의심될 경우 보건소를 찾아가면 확인 진단을 받을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