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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3회 ‘마성제’, 다채로운 끼 보여줘
작성자 한채하 등록일 18.06.19 조회수 4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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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고등학교 강당에서 마성제(축제)가 개최되었다. (사진 출처 : 옥천고 홈페이지)

 

<손민정(3)> 2018514일 오후, 23회 마성제 공연 한마당이 학생들의 환호 속에 막을 올렸다. 무대 앞 붙여진 현수막에 쓰여 있는 마성제 주인공은 너야 너라는 말과 같이 정말 많은 학생들이 무대의 주인공이 되었다. 공연을 관람하는 학생들 역시 현장의 분위기를 이끄는 또 하나의 주인공으로서 열심히 풍선을 흔들고 환호성을 내지르기도 하며 공연을 즐기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1부는 3학년 금채윤, 김나현 학생이, 2부는 1학년 김서영, 배수진 학생이 사회를 맡았고 학생들과 소통하며 축제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올렸다. 지금까지와 같이 옥천고 방송부 OBS의 기획 영상 상영으로 축제가 시작되었으며 총 21개의 학생 공연무대가 그 뒤를 따랐다.

 

23회 마성제 공연은 가요, 댄스 무대와 더불어 현대무용, 피아노 연주 등의 평소 경험하기 힘든 무대들을 엿볼 수 있었으며 학생회의 기획공연인 패션쇼, 싱크로나이즈, 연극이 더해져 학생들의 참여 기회를 늘렸을 뿐 아니라 장르의 다채로움 또한 더해졌다. 풍성한 소품과 조명, 무대 장치가 공연을 더욱 화려하게 했으며, 공연 기획을 담당한 학생회의 고민과 노력이 곳곳에서 드러나는 축제였다.

 

하지만 매년 거론되었던 음향 문제는 아직 올해도 어김없이 제기되었으며 무대 장치인 비눗방울에 바닥이 미끄러워지는 등의 문제가 발생했지만 학생회의 적절한 조치로 안전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3학년 권소정 학생은 음향이 다소 뭉개지고 장시간 많은 학생들이 맨바닥에 앉아야하는 불편함이 있었지만, 일상에서 벗어나 다채로운 공연을 즐길 수 있었고 평소 볼 수 없던 옥천고 학생들의 끼에 놀랐다.’고 전했다. 매회를 거듭할수록 발전하고 있는 마성제, 장점은 더욱 강화하고 결함은 보완하여 지친 학생들의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는 명실상부한 옥천고의 전통으로 이어지길 바라는 기대를 전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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