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 여자중학교 예다움 관악부.  벌써 17년째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우리 관악부는 많은 수상성적과 멋진 실력으로 우리 학교의 자랑이기도 합니다. 저는 예다움 관악부에서 트럼펫이라는 악기를 배우고 있는 1학년 입니다. 처음 관악부에 들어와서 선배 언니들의 악기연주 실력을 보았을 때에는 '정말 나도 저렇게 잘 할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했습니다. 언니들이 악기 연주를 할 때에는 악기 전공자들 만큼 멋있었습니다. 하루하루 갈때마다 새로운 음을 배우고, 새로운 곡을 배우는 것이 어렵기도 했지만 재미있고 뿌듯했습니다. 여름 방학이 시작되고 관악부는 대회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많은 시간을 관악부에서 연습하면서 힘들고, 그만 두고 싶은 마음도 없지 않았지만 모두가 힘들게 하고 있다는 걸 생각하면서 열심히 연습 했습니다. 그 결과 우리 관악부는 춘천대회 최우수상, 대전대회 금상을 수상하였습니다. 대회가 끝나자 내가 이제 까지 연습 했던 것들이 절대 헛수고가 아니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모두가 다같이 노력해서 받은 상이라서 이제까지 받아보았던 그 어떤 상보다도 뜻깊고 뿌듯한 상이었습니다. 사람이 살면서 무언가를 정말 열심히 해보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과, 노력한만큼 대가를 받는 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예다움 관악부에서 좋은 추억들 많이많이 만들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