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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감상문 천만관객 中 한명 안터뷰 김예린
작성자 김예린 등록일 12.09.03 조회수 28

영화 <도둑들>에 대한 가상 인터뷰

2학년 김예린

 

 

기자 : 요즘 천만관객을 돌파해 화제인 도둑들! 많고 많은 천만관객중 한 분을 인터뷰 해보았습니다..

 Q:  첫번째 질문입니다. 도둑들을 보게 된 계기가 무엇입니까?

A: 처음엔 동생과 함께 다른 영화를 보려고 갔어요. 그런데 영화 시간을 잘못 알고 갔어요. 그 시간대에 하던 영화가 도둑들이였고 그래서 부모님을 따라 보게 되었어요.

 

Q: 아! 그렇군요! 그럼 다음 질문으로.. 다른 영화도 많은데 이 영화를 감상문으로 쓰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A: 첫번째 이유는 가장 최근에 본 영화이기 때문이에요. 원래 가장 최근에 본 영화가 제일 기억에 남아서 가장 쓰기 쉽거든요(웃음) 두번째 이유는 한국 영화가 더욱 발전되기를 바라기 때문이에요. 갑자기 뜬금없죠?  하지만 정말 그런 생각이 들었었거든요! 왜냐하면 헐리우드 영화가 판을 치는 요즘에 도둑들이 천만 관객을 넘었다는게 자랑스럽기도 하고 한국 영화가 더욱 발전할 수 있는 또 하나의 발판이 된 거 같아서 이 영화를 쓰게 되었어요(웃음)

 

Q:  정말 이 영화를 토대로 많은 한국영화들이 발전했으면 좋겠네요! 그렇다면 이렇게 훌륭한 영화 도둑들! 이 영화에서 제일 생각나는 명장면 명대사는 무엇입니까?

A: 모든 장면들이 하나하나 다 생각나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첸과 씹던 껌의 최후에요. 모든게 다 들통나서 첸과 씹던껌은 총격전을 벌이다가 첸은 배에 총이 맞은채로 운전을 하면서 "마지막까지 지켜주지 못해서 미안해요" 라고 하면서 죽었어요. 그러자 씹던껌은 "아니에요. 제가 꿈은 잘못 샀어요."하면서 교통사고로 죽었어요. 그 때 그 장면이 너무 슬프고 애절해서 한동안 머리속에서 헤어나오지 못했어요.

두번째로는 예니콜이 보안요원한테 걸린 장면이에요. 보안요원이 이름을 묻자  중국어를 모르는 예니콜은 아까 팹시와 줄리가 자신에게 했던 욕을 이름으로 말했어요. "저..저는.. 미..친년.. 이..ㅂ니다." 그 순간 영화관은 온통 웃음바다가 되었어요(웃음)

마지막으로는 팹시가 물에 빠진 장면이에요. 그 장면은 정말 감정이입이 너무 잘된 나머지 내가 팹시가 된 기분으로 같이 답답하고 무섭고 공포감이 들었거든요. 아직도 생각하면 후덜덜해요.

 

Q: 저도 같이 후덜덜해지는데요.. 그럼 이 영화에서 가장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면?

A: 음... 짐파노 분량이 적었던거? 그게 제일 아쉬웠던거 같아요. 예니콜이 중국 요안 보원에게 걸려 당황하고 있을 때 짐파노가 대신 감옥에 갔거든요. 가면서 "복희야 사랑해!"라고 하면서 가는데 그게 마치 꼭 다시 돌아올게! 라고 하는거 같아서 '잠깐 없어졌다가 다시 나오는건가?'라는 생각으로 봤는데 그 후로 한번도 안나오더라고요.. 짐파노 분량은 감독님도 아쉬워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짐파노를 주연으로 도둑들2도 찍고 싶다고 말씀하셨어요!

 

Q: 아! 저도 도둑들2가 꼭 나왔으면 좋겠네요! 다음 질문으로... 만약 이 영화를 추천하고 싶다면 누구에게 추천하고 싶습니까?

A:  음... 갑자기 생각하려니까 좀 어렵네요(웃음)  그냥 모두에게 추천하고 싶어요! 그만큼 매력있는 영화거든요(웃음)

 

Q: 저도 꼭 봐야겠는데요? 벌써 마지막질문이네요.. 도둑들에 대해 마지막 소감을 말한다면?

A: 2012년에 시원한 액션과 배꼽 빠지는 코믹이 적절히 만난 명작을 만나서 정말 기분이 좋습니다! 캐릭터 하나에도 다 매력이 있고 영화가 끝나고 나서도 스크린에서 눈을 때지 못할 정도로 중독성이 강한 영화였어요! 앞으로 이 영화를 발판으로 더 좋은 한국영화가 많이 개봉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네! 잘 들었습니다. 이상 도둑들 천만관객중 한명 인터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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