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상당산성

충북 청주시 상당구 산성동에 구축된 둘레 4.3km에 달하는 조선시대의 산성이다. 2020년 7월 5일 가족들과 상당산성의 남문을 구경했다. 남문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걸어올라갔다.  초록색의 나무가 울창한 산이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것 같았다. 남문 앞에 있는 잔디밭은 축구장만큼 엄청 넓었다. 텐트와 돗자리를 가져와서 쉬고 있는 사람들이 제법 많아 보였다. 직사광선을 피할 수 있는 소나무가 많아 반나절 쉼터로 좋을 것 같았다. 현판에는 공남문이라고 적혀 있었다. 남문 앞에 상당산성에 대한 역사가 적혀 있는 비석이 있었다. 내용은 “사적 제212호로 백제시대에 토성이 있던 곳을 조선 숙종 42년에 석성으로 개축하고 영조때 완성되었다. 우리나라에서 원형이 잘 남아있는 조선 중후기의 대표적인 석성이다. 현재 상당산성은 동문, 서문, 남문 3개문과 동암문, 서남암문의 2개암문, 치성3개소, 수구4개소가 남아있다.” 고 적혀 있었다. 남문을 둘러보고 난뒤 엄마가 힘들다고 해서 내려왔다. 상당산성을 구경하고 나니 기분이 상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