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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사냥 2414
작성자 노연희 등록일 09.08.27 조회수 42
 

"왜냐하면, 사람들이 너무 많았어요. 그리고 모두 저보다 강했고요. 전 겁이 났어요."

"하지만 네가 더 크고 힘이 셌더라면 그들을 넘어뜨리고 죽였을 거다. 왜 네가 도망쳤는지 들었을 때 나조차 그렇게 하고 싶을 정도였다. 우리 마음속에는 누구나 마녀 사냥꾼이 숨어 있다는 생각이 드는구나. ..."

 와~~정말 멋진 책을 발견하였다. 아주 작은 책이지만 아주 마음에 드는 책이다. 표지도 넘 멋지고 디자인도 멋지고 내용도 멋지고 다 마음에 든다.

 

에스벤에게 한스는 멘토의 역할을 해주고 있다. 엄마가 사람들을 치료해 줄수 있는 지혜를 가지고 있고 그래서 사람들에게 여러가지 선물을 받고  치료할수 없는 사람이 있었다는 이유로 마녀로 몰려서 죽임을 당하게 된다. 우리가 알고 있는 이야기지만 이렇게 아이들의 시각에서 바라본것은 참으로 드문일이다. 아이의 입장에서 바라본 사건. 정말 끔찍하고 냉혹한 사건이다. 그렇지만 이 책을 통해서 난 삶의 치열함을 보게 되었다. 사람이라는 것에 대한 다시 한번 깊은 고뇌를 보게 되었고 다시 한번 나 자신에 대한 깊은 반성을 하게 되었다.

 

지금의 의사는 많은 사람들에게 추앙을 받고 존경을 받지만 예전에는 그렇지 못했었다. 모든 일들이 처음에 보통의 사람들이 시도하지 않을때에만 낮설고 사람들은 그것에 적응하기 위해서 수많은 수고가 따른다. 의술이 제대로 발달하지 못했던 그 시절 마녀로 몰려서 죽었던 사람들의 아픈 이야기. 지금의 우리들도 역시 그렇지 않다고는 말할수 없다. 사람들은 자신이 알지 못하고 자신이 감당할수 없는 부분에 대한 두려움이 있다. 나에게도 역시 내가 알지 못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있다. 나에게도 역시 마녀를 불태워 버리고 안도하는 두려움이 내재되어 있고 마녀라고 몰리워질까봐 두려워하는 두려움이 내재되어 있다. 그래서 두가지 모습이 가끔 모습을 달리해서 나에게 다가온다. 이책 마녀사냥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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