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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발장
작성자 유지민 등록일 17.07.18 조회수 134
신부님께
안녕하세요 신부님? 저는 정수중학교에 다니고 있는 3학년 1반 유지민 이라고 합니다. 날씨가 요즘 왜이럴까요? 비가 내리다 말다 무지하게 덥다가 좀 서늘해지고 날씨는 참 변덕쟁이 인 것 같아요. 그쵸? 제가 이렇게 신부님께 편지를 쓰는 이유는 신부님의 자비로운 심성에 감동을 받아 이렇게 편지를 씁니다. 장발장이 빵 하나를 훔쳤단 이유로 감옥 생활을 19년이나 했는데 비록 탈옥을 하여 형이 늘어난것 이지만 장발장은 범죄자이고 당시 장발장과 신부님과 처음 만났을때 고약한 냄새도 나고 흉측하게 생기고 더러운 상태였을텐데 장발장의 부탁을 차갑게 거절하기는 커녕 따뜻하게 맞이해 주시고 맛있는 식사와 포근한 잠자리까지 제공해 주셨잖아요. 저라면 사실 장발장을 내?았을 거에요. 장발장은 전과가 있고 언제 또 물건을 훔쳐갈지도 모르고 장발장을 들여보내면 집이 더러워질 것 같거든요. 또 당시 경제상황이 너무 힘들어 남 챙겨주기가 쉽지 않았잖아요. 그리고 장발장이 신부님의 집에 있다가 은그릇을 훔쳐서 달아났을때 저같으면 정말 화났을 것 같아요. 식사와 잠자리 까지 제공해 주었는데 배신을 하고 귀한 은그릇을 훔쳐 달아나니 뒤통수가 얼얼할거 같아요. 하지만 신부님은 은그릇을 훔쳐가다가 잡힌 장발장을 감싸주었잖아요. 신부님 덕에 장발장이 마을을 바로 잡고 이전과는 다른 인생을 살게 마음먹도록 살게 해주셨잖아요. 정말 대단하세요. 신부님께 참 배울것이 많은 것 같아요. 자비로움과 지혜로움, 남을 도와주고 배려해주려고 하는 마음, 악에 빠진 사람을 악에서 탈출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고 편견과 차별 없이 대하여주는 마음을 배우고 싶어요. 저도 노력해서 꼭 신부님 같은 사람이 될거에요. 신부님의 행동에 많은 것을 배우고 가요. 신부님 같은 사람이 되기 전까지 꾸준히 노력 할게요. 그럼 안녕히 계세요!
2017년 7월 18일 화요일
지민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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