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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새꾳돌과학관 체험보고서 (제천중앙초등학교 이소윤)
작성자 이소윤 등록일 12.11.14 조회수 49

1. 탐구장소: 별새꽃돌자연탐사과학관

2. 탐구일시:  2012.11.13 (화)

3. 탐구내용: 

  별새꽃돌자연탐사과학관. 생소한 이름이었다. 이름에 대한 궁금증을 뒤로 하고 과학관으로 가는 버스를 탔다. 길이 좁고 험해지자 봉고차로 갈아타고 다시 출발했다. 대강당에 모인 3, 6학년은 제일 먼저 가을철 별자리에 대해 알아보았다. 선생님께서 야광 별자리를 만들 수 있는 종이(판)를 주셨다. 종이를 살펴보니 페가수스 사각형의 왼쪽과 오른쪽에는 각각 안드로메다자리와 페가수스자리가 있었다. 안드로메다 공주가 앉아있는 모습을 닮은 별자리에는 재미있는 신화가 있었다.

<에티오피아의 왕비는 자기 딸인 안드로메다 공주가 세상에서 제일 예쁘다고 자랑하고 다녔다. 이 이야기를 들은 바다 요정들은 바다의 신인 포세이돈에게 하소연했고, 이에 화가난 포세이돈은 에티오피아의 해안에     바다 괴물을 보냈다. 어려움에 처한 세페우스 국왕이 신탁을 받았는데 신은 바다 괴물에게 안드로메다를 바치라고 하였다. 바위에 묶여있는 안드로메다를 본 페르세우스가 바다 괴물로부터 안드로메다를 구해준다. 페르세우스는 공주(안드로메다)와 결혼해 행복하게 산다.  >  

 우리가 만든 야광 별자리에는 이야기에 나온 페르세우스자리를 제외한 나머지 자리가 나와있었다. 종이 뒷면에 있는 설명을 읽어보니 밤하늘의 별자리는 모두 88개인데 우리나라에서 관찰할 수 있는 별자리는 약 53개  정도라는것을 알 수 있었다.

 대강당에서 나와 화석전시실로 향했다. 화석전시실에서는 먼저 여러가지의 화석들을 만지며 관찰해 보았다. 나중에 알았지만, 그중에는 공룡의 똥 화석과 화석이 아닌 운석 등이 섞여있었다. 공룡의 똥 화석에서는 전혀 냄새가 나지 않았다. 또 운석은 모두 검은색이었다. 선생님께서 나눠주신 종이의 문제들은 전시실을 돌아다니며 답을 찾아보았다. 전시실에도 많은 화석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그 외에도 화석이란 무엇인지와 화석의 생성원리, 화석의 분류등이 벽에 붙어 있었다. 공룡이 서있는 모양의 뼈가 있는곳을 지날 때에는 왠지 모를 으스스한 느낌이 들어 친구의 팔을 꼭 붙들고 걸어다녔다.

 다음으로는 광물 전시실에 갔다. 광물 전시실은 들어서자마자 책상 위에 돌이 가득했다. 우리 생활에서 돌이 없어진다면? 그전까지는 없어져도 그렇게까지 많은 피해가 갈 줄은 몰랐었다. 흑연이 없으면 자동차가 움직이지를 못할 것이다. 왜냐하면 자동차의 엔진 오일에는 오일이 잘 붙지 않도록 하기위해 고운 입자의 흑연이 들어가 있기 때문이다. 돌에 대한 생각을 다지고 난뒤 돌을 얇게잘라 돌의 속을 볼 수있는 프레파라트를 만들어 놓은 현미경들을 들여다 보았다. 여러가지의 많은 돌 중에서 석영과 다른 한 돌이 마음에 들었다. 돌에 대한 생각은 다시할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다.

저녁을 먹고 천문대로 향했다. 그러나 눈이 내려 천문대의 문을 열지는 못했다. 그사이에 망원경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굴절 망원경에는 렌즈가 들어있고 반사 망원경에는 거울이 들어있었다. 설명을 들으며 신기해하고 있을때 선생님께서 천문대의 문을 열으셨다. 문이 열리자 자연스레 고개를 들어 하늘을 올려다보았다. 별 몇개가 반짝거리더니 핸드폰의 불을 포함한 불을 모두 끄니 별들이 반짝거리며 하늘을 수놓고 있었다. 도저히 눈을 뗄 수가 없었다. 망원경을 통해 견우성, 직녀성등의 별들도 보았다. 저 멀리에서 아주 예쁘게 우리를 내려다보고 있었다. 천문대의 문이 닫히자, 많은 아쉬움을 뒤로하고 천체 투영실(플라네타리움)로 갔다. 천체 투영실에서는 의자를 눕히고 천장을 바라보았다. 천장에는 영상이 비춰졌다. 천문대에서 직접 본것보다 더욱 실감나게 별을 보았다. 

팔을 베고 별을 보자 그제서야 이 과학관의 이름 '별새꽃돌'의 뜻을 알게 되었다. 별새꽃돌 과학관에서 봉고차를 처음 타본 일과 별을 본것, 화석을 만져 본것은 공부 뿐 아니라 나에게 살아있는 새로운 경험이 되었다. 아름다운 환경을 보고 배워가는 우리들이 더 잘해야 하고 아름다운 그 모든것들을 위해 생물, 환경을 사랑하고 존중하며 보존해야 겠다는, 그런 마음과 자세들을 배운것같다. 다음에도 내게 이런 기회가 온다면 다시한번 참가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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