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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학습을 다녀와서-(명지초 6 노가람)
작성자 노가람 등록일 12.10.31 조회수 20

우리는 9월 20일 현장체험학습을 다녀왔다.

장소는 단양 도예촌, 다누리 아쿠아리움, 제천 하수종말 처리장 이였다.

 

-단양 도예촌

 

 먼저 단양 도예촌을 다녀왔다.

 난 도예촌을 처음 가봤기 때문에 처음부터 끝 까지 모두 다 신기하고 재미있었다.

 예쁘게 만들어 완성된 도자기들도 많이 보았고, 큰 항아리들도

 한꺼번에 볼 수 있어서 좋았다.

 또한, 만드는 과정을 직접 재현해 놓은 재현관도 둘러 보았는데, 그래서 인지

 도자기를 만드는 과정을 좀 더 쉽게 이해하고 배울 수 있었다.

 직접 도자기를  만들어도 보았는데,

 큰 흙덩이를 직사각형으로 잘 만진 뒤 큰 통으로 밀어 길게 만든 후

 통 크기에 맟춰 자르고 이어 붙이는 방식이었다.

 전문가 께서 만든 것보다 많이 서툴고 부족한 도자기 였지만,

 그래도 내가 직접 만들었다는 점이  굉장히 뿌듯했다.

 또, 한번 기회가 된다면 더 자세하고 깊이 도자기에 대해 구경하고 배워보고 싶고,

 더 나은 솜씨로 도자기를 만들어 보고 싶은 마음도 있다.

 

-다누리 아쿠아리움

 

 그 다음으로는 다누리 아쿠아리움을 방문했다.

 난 서울에 있는 바다 물고기 아쿠아리움 밖에 가보지는 못했다.

 그래서 더 기대를 하지 않았고 재미도 없을 것만 같았다.

 그렇지만 전혀 아니었다. 규모도 굉장히 넓었고, 재미있고 신기한 물고기들이 많았다.

 특히 수포안이라는 물고기는 양 옆 볼이 개구리 처럼 볼록 튀어나와 있었다.

 또, 툭눈 금붕어라는 물고기는 이름 그대로 눈이 툭 튀어나와 있었다.

 이런 수족관 이외에도 체험풀 이라는 곳이 있었는데,

 직접 고기를 손으로 잡아볼 수 있는 장소였다.

정말 즐거웠고 물속 체험 터널 이란는 곳이 정말 기억에 남는다.

 눈으로 보기만 하는 것이 지겹고 재미없는 사람들, 흔한 바다고기 말고도 세계 여러나라의 특이한 물고기들을   만나보고 싶은 친구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제천 하수 종말 처리장

 

  마지막 장소로는 제천으로 돌아와 제천 하수 종말 처리장을 다녀왔다.

  지난번에도 다녀온적이 있기는 하지만 체험학습 날은 좀 더 자세히 볼 수 있는 기회였다.

  나는 물을 거르는 과정을 배웠는데, 그 내용은

 흘러들어온 하수를 미생물을 이용하여 질소(등) 을 제거 하고

 공기를 주입시켜 가로 세로 2cm씩 자른 스펀지 속 미생물이 물 속안에 있는 인을 제거 한 뒤,

 앞에서 남은 나쁜 물질을 중력에 의해 침전 시킨다고 하였다.

 이런 과정을 여러번 반복한다고 말씀해주시기도 하였다.

 내가 생각한 것 보다 조금은 복잡한 과정이었다.

하지만 제일 기억에 남는 것은 필요없는 슬러지를 시멘트 회사에 보내 자원으로 쓴다는 점과,

필수적인 특수 상황이 아니고서는 약품을 사용 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이런 수돗물을 우리가 쓰고 있다는 점에 대해 기분이 정말 좋았고 큰 걱정 없이 물을 사용해도 되겠다는 안도감이 생겼다. 

 물은 늘 일상생활 속 큰 자리를 차지하고 있지만, 나는 그 물을 어떻게 마시게 되는지

 더러운 물이 어떻게 깨끗하게 걸러지는지에 대해서는 무관심 했다.

 하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서 내 눈으로 직접 하나하나 체험하니 물을 조금 더 소중하게 생각하게

 되었다.

 곧 있으면 3학년이 되는 내 동생에게 꼭 알려주고 싶을만큼 큰 지식을 얻었고,

 물을 소중히 여길 수 있는 마음도 얻게 됬던 견학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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