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신초, 전교어린이회장선거에서 매니페스토 정신 알려

상신초등학교(교장 이주각)는 3월 15일 다목적실에서 전교어린이회장선거를 열었다.

상신초등학교 4~6학년 학생 31명은 15일 오전 9시에 다목적실에서 열린 전교어린이회장선거에 참여했다. 전교어린이회장․부회장 후보로 나온 어린이들은 각자 준비한 공약을 발표했다. 학교의 쓰레기를 주워 깨끗하게 만들겠다는 후보, 항상 상신초 어린이를 위해 봉사했다는 후보 등 다양한 공약발표가 이어졌다. 학생들은 고심 끝에 투표용지에 꾹 도장을 찍어 소중한 한 표를 던졌다.

상신초는 이번 전교어린이회장선거를 통해 학생들에게 매니페스토(후보들의 공약 실현가능성을 따져 투표하는 참공약 시민운동) 정신을 알리고자 노력했다. 전교생이 53명에 불과한 소규모학교여서 자칫 친분에 의한 투표가 될지 모른다는 노파심 때문이였다. 그 결과 학생들이 후보들의 공약을 꼼꼼히 비교한 뒤 투표하여 공정한 선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