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신초등학교(교장 이주각)는 5월 15일 제31회 스승의 날을 여느 해보다도 더 뜻 깊게 지내 多행복한 학교 만들기에 한층 다가서는 계기가 됐다.
상신초에서는 특별한 스승의 날을 맞이했다. 상신초 전교어린이회는 꽃을 교사에게 달아 드리고 ‘스승의 은혜’ 노래를 불렀다. 또 전교생 63명은 지금까지 가르쳐 주셨던 선생님들께 편지를 쓴 뒤 전달하며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2, 3학년 아동 12명은 선생님 얼굴 그리기 대회를 열어 더욱 재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교사들은 학생들에게 참다운 스승의 사랑을 보여줬다. 교사 이의규(56, 1학년 담임)는 1학년 제자 13명들의 발을 닦아주는 세족식을 벌여 사랑을 체험하게 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그리고 상신초 학부모회는 냅킨아트를 이용한 티백함을 만들어 교실에 선물해 환경정리에 도움이 되도록 했고, 꿀떡을 각 교실에 전달하여 교사와 아동이 정을 나눌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스승의 날을 맞이하여 25년 전에 가르쳤던 제자가 학교를 찾아와 더욱 뜻 깊은 날을 맞이한 교사 이의규는 ‘더 최선을 다해 제자들을 사랑하지 못했던 지난날이 후회가 된다. 앞으로 더욱 제자들을 위해 세심한 배려와 사랑을 더해가겠다’ 고 다짐을 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