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선정 소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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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현도초 | 등록일 | 16.07.01 | 조회수 | 307 |
현도초등학교 교가에 나오는 지선정 소개
지선정은 오명립 선생의 호이다. 1982년 12월 17일 충청북도유형문화재 제111호로 지정되었다. 오명립은 1610년(광해군 2) 사마시(생원과 진사를 선발하는 시험)에 합격하여 성균관 생원으로 태학에 들어가 학문을 닦았으나 1613년(광해군 5년) 폐모론(선조의 부인인 인목대비를 왕비를 하지 못하게 하자고 주장)이 일자 벼슬을 단념하고 고향(현도면 중척)으로 돌아가 1614년 정자를 짓고 자신의 호를 따 지선정이라 이름붙이고 경서(經書)를 강론하는 등 후학을 길렀으며 선비들과 교류하였다. 숙종 30년(1704)에 다시 짓고, 영조 14년(1738)과 순조 2년(1802)에 수리하였다. 그 뒤 고종(재위 1863∼1907) 때 담장과 중문을 지었다. 앞면 3칸·옆면 2칸 규모로 옆면이 여덟 팔(八)자 모양으로 화려한 팔작집이다. 현재 이곳에는 우암 송시열이 쓴 현판과 권상하가 쓴 ‘지선정’현판이 있다. 본관은 보성(寶城)이며 자는 현백(顯伯), 호는 지선정(止善亭)이다. 충청북도 청원군 현도면 중삼리(中三里) 출신으로 대호군 오효관의 현손이자 풍창 오경(吳璟)의 아들이다. 1610년(광해군 2) 사마시에 합격하여 성균관 생원으로 태학에 들어가 학문을 닦았으나 느끼는 바가 있어 출사를 단념하고 향리로 돌아와 지선정(止善亭)을 짓고 선비들과 교유하였다. 또한 송규암과 정북창을 흠모하여 노봉서원(魯峰書院)을 창건하여 후학을 가르치고 향촌을 교화시켰다. 청원군 현도면 중척리(中尺里) 강고사(江皐祠)에 배향(신주를 모시고 제사를 지냄)되었다.
•강고사는 지선정의 맞은편에 있다. 강고사는 1932년에 보성오씨(寶城吳氏) 문중에서 진사 지선정(止善亭) 오명립(吳名立, 1563∼1633)의 위패를 봉안하기 위해 세운 사당(조상의 신주를 모시는 곳으로 가묘라고도 함)이다. 1971년에 노봉서원(魯峰書院)에 배향되었던 문헌공(文憲公) 대사헌(大司憲) 규암(圭庵) 송인수(宋麟壽, 1487∼1547)와 포천현감(抱川縣監) 북창(北窓) 정렴(鄭, 1506∼1549)을 추향하고 매년 음력 3월 15일에 제사를 지내고 있다. 지금의 사당은 1968년에 중건하고 1971년에 보수한 건물로 정면 3간, 측면 2간 겹처마 팔작지붕의 목조기와집인데 내부는 통칸 마루방에 중앙에 쌍문과 좌우에 쪽문을 달았으며 "강고사(江 祠)"라는 편액을 걸었고 마당 앞에 솟을대문을 세우고 담장을 둘렀다. 그리고 바깥마당에는 송재용(宋在容)이 짓고 오운수(吳雲秀)가 쓰고 1937년에 세운 "강고사원정비(江皐祠院庭碑)"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