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간중학교 로고이미지

학부모게시판

RSS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네이버밴드 공유하기 프린트하기
드림레터 제2015-16호 50년 진로 계획, 어떻게 세워야 할까요?
작성자 황간중 등록일 15.07.30 조회수 134
첨부파일
진로교육 바로 알기

자녀가 희망하는 미래 직업 

 

  전국의 중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벌인 ‘2014년 학교진로교육 실태조사’에서 희망 직업을 조사한 결과, 남학생은 교사(8.9%), 의사(5.8%), 운동선수(5.5%) 순으로, 여학생은 교사(19.4%), 연예인(7.4%), 의사(6.2%)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학부모도 교사(29.7%), 의사(12.8%)를 자녀의 미래 직업으로 꼽아, 자녀와 학부모가 선호하는 직업이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희망 직업을 선호하는 이유로는 ‘내가 좋아하고 잘할 것 같아서’(63%)가 가장 높게 나타났고, 또한 아이들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역시 ‘내가 잘하고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45.7%)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가장 높았습니다.
  위의 표를 보면 학교급이 높아질수록 특정 직업으로 선호도가 쏠리기보다 ‘기타’의 비율이 높아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는 아이들이 자신의 적성과 흥미를 탐색하면서 점차 다양한 직업군으로 관심의 폭을 넓히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아이들은 진로에 관해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사람으로 ‘부모님’을 선택했는데, 이는 아이들이 진로 설정을 할 때 부모님의 역할이 크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학부모님께서는 자녀가 좀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할 수 있도록 자녀가 하고 싶은 것은 무엇인지, 어떤 분야에 소질과 적성이 있는지, 관련 직업군 또는 직업 분야별로 탐색하며(커리어넷
www.career.go.kr 참고) 직업에 대한 시야를 넓혀주시기 바랍니다.

중학생 희망직업 상위 10개
남: 교사, 의사, 운동선수, 경찰관, 조리사, 박사·과학자 등 연구원, 연예인, 컴퓨터 개발자/프로그래머, 기계공학 기술자 및 연구원, 법조인
여: 교사, 연예인, 의사, 조리사, 경찰관, 법조인, 박사·과학자 등 연구원, 지휘자·작곡가 및 연주가, 만화가 및 만화영화작가, CEO 등 경영자

(출처: 한국직업능력개발원 「2014 학교진로교육 실태조사」)

진로상담, 똑..똑..

50년 진로 계획, 어떻게 세워야 할까요?

 

 Q) 중1 아이가 학교에서 인생의 목표를 정하고 50년 이후까지의 진로 계획을 짜라는 과제를 받아왔습니다. 아이가 너무 어렵다며 고민하는데, 제가 봐도 어떻게 써야 할지 막막하기만 합니다.

 

A) 중1 학생이 인생의 장기적인 목표를 정하여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기가 결코 쉬운 일은 아니지요. 아마 학교에서 이런 과제를 내주신 의도도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라는 것보다는 인생에 대한 큰 밑그림을 그려보도록 하기 위함이 아니었을까 합니다.

  장기적인 목표와 계획을 세울 때는 인생 전체를 크게 몇 개의 구간으로 구분해, 가까운 미래일수록 보다 구체적으로, 먼 미래에 대해서는 전체적인 방향성을 잡는 게 좋습니다. 인생을 10년 단위로 나누든, 청소년기·청년기·장년기·노년기로 나누든 자신이 원하는 방식으로 몇 개의 구간으로 나눠, 전체적인 큰 목표를 세운 후 각 구간별로 실현하고자 하는 부 목표를 정하는 것입니다. 가까운 미래 즉, 앞으로 5년에서 10년 이내는 구체적인 실천 방법까지 계획해보는 것이지요. 그런 후 자신이 세운 목표를 제대로 실천하고 있는지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목표를 수정하거나 실천 방법을 변경해야 할 것은 없는지 확인하면서 수정해나가면 된다고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출처: 커리어넷(www.career.go.kr) > 진로상담 사례)

직업 경로 이야기

 "가수로 데뷔까지 했지만 작사에 재능을 발견했어요" - 김태희(작사가)


■ 어릴 때부터 노래를 좋아했어요

  태희 씨는 어릴 때부터 노래 부르는 것을 굉장히 좋아했다. 네다섯 살 때부터 서울역 시계탑 기둥에 올라가 사람들 앞에서 노래를 부르곤 했다. 이렇게 음악을 좋아하던 그녀는 중학교 때는 방송반에 들어가 직접 디제잉 멘트도 써보고 팝송을 틀기도 했다. 고등학교 때는 합창단에 들어갔다. 미션스쿨이라 성가대 활동을 하는 것이었지만, 당시 불교 신자였던 그녀에게는 별 문제가 되지 않았다. 그러다 대학에 진학할 때는 큰 고민 없이 가족이 권유한 불문과에 들어갔다.

 

■ 열심히 노래하다 보니 음악과 관련된 기회를 얻었어요

  대학에 들어가서도 음악과 관련된 활동은 계속했다. 노래 부르는 걸 좋아해서 음악 동아리에 들어갔고, 열심히 연습해서 실력을 쌓아가던 중 지인의 소개로 기획사 오디션을 보게 되었다. 가수 데뷔의 기회까지 얻게 된 그녀는 앨범 준비를 하던 어느 날 문득, 자신은 가수보다 작사가에 흥미가 더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태희 씨의 성향이 자신이 직접 앞에 나서야 하는 가수보다는 음악과 관련된 다른 직업에 더 잘 맞는다고 느낀 것이다. 그 후부터 태희 씨는 전문 작사가로 활동하면서 300여 곡의 가요, 드라마·영화의 주제가와 삽입곡을 작사했다.

 

■ 가사를 쓰는 전문 작사가로 일해요

  작사가는 멜로디에 노랫말을 입히는 사람이다. 데모 음원을 받은 후 멜로디가 돋보일 수 있도록 곡에 맞춰 가사를 쓰는 것이다. 즉 전문 작사가의 경우, 멜로디가 우선시된다고 볼 수 있다. 반면 싱어송라이터는 가사를 먼저 쓰든 곡을 먼저 쓰든 순서에 구애받지 않으며, 가사에 따라 멜로디가 바뀌어도 된다. 이것이 전문 작사가와의 차이다. 태희 씨는 전문 작사가로 일하면서 보컬 트레이닝과 출강도 다니고 있다. 태희 씨는 작사가 단순히 번뜩이는 아이디어만으로 가능한 것이 아니라고 말한다. 물론 아이디어와 상상력 등 작가적 기질이 필요하긴 하지만, 작사로 풀어내는 스토리텔링을 가능하게 하는 것은 결국 수많은 체험이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녀는 청소년들이 많은 도전과 체험을 해보기를 권한다.

이전글 드림레터 제2015-17호 전기자동차를 설계하고 연구하는 직업은 무엇일까요?
다음글 드림레터 제2015-15호 고등학교, 어떤 기준으로 선택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