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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0호 청렴편지> 뇌물은 들키기 마련
작성자 황간중 등록일 13.12.05 조회수 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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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ean-충북교육」 청렴 편지 제50호 >

 

뇌물은 들키기 마련

 

"뇌물 주고 받는 행위를 누가 비밀스럽게 하지 않으리오만

한밤 중에 했던 바도 아침이면 벌써 드러나고 만다."

 

무서운 이야기입니다. 뇌물의 역사는 길고도 길며 인류가 존재하는 어느 시대에도 뇌물을 주고받는 행위가 근절되지 않고 있지만, 그것은 언제가 반드시 밝혀지고 만다는 다산의 경고입니다. 누가 뇌물을 주면서 공개된 곳에서 준다는 말을 여러 사람에게 알리고 주는 일이 있겠습니까마는, 아무도 모르게 그것도 한밤중에 주고 받는 일일지라도 자고나면 벌써 알려지고 만다고 했으니 무서운 이야기가 아닙니까?

 

다산은 '목민심서'에서 그런 멋진 경고를 하고는 '후한서'의 영진열전을 인용하면서, 어떤 벼슬아치에게 밤에 금 열 근을 품고 와서 "어두운 밤이니 아무도 모릅니다"라고 하면서 어떤 사람이 받기를 청하자 "하늘이 알고 귀신이 알며 내가 알고 그대가 아는데, 어찌 아무도 모른다 하는 거요"라고 하면서 그 벼슬아치가 거절했다는 고사를 부연하여 설명했습니다.

 

유명한 사지(四知)가 바로 그 이야기입니다. 하늘, 귀신, 나, 그대, 그 넷이 알고 있는데 왜 아무도 모른다고 하느냐는 꾸중의 말입니다.

 

(『다산 정약용의 일일 수행 참된 나 찾기』, 박석무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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