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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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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절기 감염병 예방 및 관리 수칙
작성자 유주연 등록일 11.06.16 조회수 184
 

 

하절기 감염병 예방 및 관리 수칙


충청북도교육청

Ⅰ. 유행성이하선염(볼거리)

 1. 정 의

  ○ 유행성이하선염은 유행성이하선염 바이러스(Mumps virus) 감염에 의한 이하선 부종을 특징으로 하는 급성 열성 질환임

 2. 임상증상

  ○ 발병 초기에 발열, 두통, 근육통, 구토 등의 전구 증상을 1~2일간 보이며 시작되고, 이하선을 주로 침범하여 압통과 종창(부어오름)을 나타내며, 보통 2~3일 후에는 양쪽을 다 침범함. 종창은 2~3일 내에 가장 심해지고 1주일 정도 지나면 점차 호전됨

 3. 역학적 특성

  ○ 매년 4월 ~ 7월과 11월 ~ 12월에 발생률이 높으며, 주로 4~18세에서 발생하고 있음

  ○ 잠 복 기 : 2~4주(평균 16~18일)

  ○ 전파경로 : 환자가 기침을 하거나 말을 할 때 튀어나오는 비말에 의해 전파되거나 타액과의 접촉을 통해 다른 이에게 전파됨

 4. 치   료

  ○ 예후가 양호하며 특별한 치료는 없음

  ○ 통증이 심한 경우 진통제를 투여하며, 구토로 인한 탈수 시에는 수분 및 전해질을 보충하며, 잘 씹지 못하는 경우에는 식이 요법을 실시함

 5. 예방 수칙

  ○ 생후 12~15개월과 만 4~6세에 각각 MMR 기초접종과 추가접종을 실시하며, 평상시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소아는 보건소 및 병․의원에서 예방접종을 받도록 함

      ※ 유행성 이하선염 바이러스에 노출된 후에는 예방접종의 방어효과가 없음

  ○ 외출후 손발 씻기, 양치질, 기침예절 준수 등 개인위생 준수

  ○ 유행성이하선염은 어린이에게 감염력이 높기 때문에 학교, 병원에서 감염이 확산될 수 있으므로 집단발병 방지를 위하여 환자는 발열초기부터 해열 후 9일까지 가정에서 치료받도록 함



Ⅱ. 수두

 1. 정 의

  ○ 수두는 수두 바이러스 (Varicella-zoster virus)의해 감염되는 발진성 질환으로 대부분 소아에서 발생하며, 감염력이 매우 강함

 2. 임상증상

  ○ 보통 미열로 시작되며, 피부발진이 몸통에서 시작하여 얼굴, 어깨로 퍼져 나가며 발진은 곧 수포(작은 물집)로 변하고 5~6일 후에는 가피(딱지)가 앉음. 또한 발진 및 수포가 생기는 시기에는 매우 가려워 긁게 되는 경우가 많음

 3. 역학적 특성

  가. 수두는 일년 중 5월~6월, 12월~1월에 발생이 높으며, 3~6세 연령 대에서 발생률이 높으며, 특히 초봄 개학에 따른 집단생활로 유치원 및 초등학교 저학년에서 발생 증가가 우려됨 

  나. 잠 복 기 : 13~17일

  다. 감염기간 : 수포발생하기 1~2일전부터 수포가 생긴후 5~6일정도까지

     ※감염력이 매우 높아 가족내에서의 2차 전파율이 약 90%정도임

  라. 전파경로 : 환자가 기침을 하거나 말을 할 때 튀어나오는 비말에 의해 전파 되거나 수포나 발진 부위를 통해 다른 이에게 전파됨

 4. 치 료

  가. 예후가 양호하며 특별한 치료는 없음

  나 가려움증에 대한 대증요법을 시행하며, 발열이 있는 경우는 해열진통제를 사용하며, 라이증후군이 발생할 위험이 있기 때문에 아스피린은 사용하지 않음


 5. 예방수칙

  가. 생후 12~15개월에 예방접종을 실시하며, 수두를 앓은 적이 없거나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소아는 보건소 및 병․의원에서 예방접종을 받도록 함

     ※ 수두에 노출 되고 3일 이내에 예방접종시에는 발병을 예방하거나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음

  나. 수두의 감염경로는 말하거나 재채기할 때 나오는 비말, 피부 병변과 접촉하여 감염되며, 어린이에게 감염력이 높기 때문에 집단발병 방지를 위하여 환자는 수포 발생 후 6일간 또는 딱지가 앉을 때까지 가정에서 안정 가료조치

  다. 수두 예방을 위해서는 손씻기, 기침예절 준수 등 개인위생 준수를 강화하고, 수두를 앓은 적이 없거나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소아는 예방접종을 받아야 함



Ⅲ. 수족구병

 1. 정 의

  ○ 수족구병은 주로 콕사키 바이러스 A16 또는 엔테로 바이러스 71에 의해 발병하는 질환으로, 여름과 가을철에 흔히 발생하며 입 안의 물집과 궤양, 손과 발의 수포성 발진을 특징으로 하는 질환

 2. 임상증상

  ○ 영유아와 어린이에게 흔한 질병으로 발열, 발진, 구강내 물집 등을 동반함. 열이 나기 시작한 1~2일 후 구강내 통증성 물집이 발생하는데 작고 붉은 반점으로 시작하여 물집이 되고 종종 궤양으로 발전하기도 하며, 일반적으로 혀, 잇몸, 뺨의 안쪽에 위치함

 3. 역학적 특성

  가. 영유아 또는 어린이 보육시설에서 여름과 가을철에 흔히 발생하며 일반적으로 동일시기에 지역사회 내에서도 발생이 증가함

  나. 전파경로 : 수족구는 중등도의 감염을 가지며, 코와 목의 분비물, 침, 그리고 물집의 진물 또는 감염된 사람의 대변에 직접접촉을 통해 사람간 전파 가능함. 발병 1주일간이 가장 감염력이 강함

 4, 치 료

  가. 현재까지 수족구병에 대해서는 백신이나 치료제가 개발되지 않아 감염예방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며

 나. 특히, 출산 직후의 산모와 신생아실, 산후조리원 등 근무자들의 감염에 각별히 주의하고, 예방수칙을 준수토록 함

 5. 예방수칙

  ○ 기저귀를 갈고 난 후나 분변으로 오염된 물건을 세척하고 난 후 비누를 사용하여 손을 잘 씻도록 해야 함. 환아와의 신체 접촉을 제한함으로써 감염 위험성을 낮출 수 있고 감염의 확산을 막기 위해 발병 초기 수일간 집단생활에서 제외시키도록 함



Ⅳ. 유행성 눈병(유행성각결막염)

 1. 병원체

  ○ 아데노 바이러스에 의하여 발생

 2. 발생현황 

 가. 매년 연중 발생하나 보통 여름철 발생 수준이 높음

  나. 주로 4월부터 발생이 점차 증가하기 시작하여 7월~9월에 높은 유행수준을 보이며, 감염력이 매우 강하여 학교 등 단체생활을 하는 곳에서 집단발병이 많으며, 10대에서 높은 발병률을 보임

 3. 주요 증상

  ○ 대개 양안충혈, 동통, 눈물, 눈부심, 귓바퀴앞 림프절 종창, 결막하 출혈이 나타나며 3~4주 지속됨

 4. 감염력

  ○ 발병 2주 정도까지 감염력이 있음 

 5. 치료

  ○ 바이러스에 대한 특이적인 치료는 없으며 전문의의 진료를 받고 필요시 염증을 억제하기 위한 안약이나 세균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항균제 안약을 점안할 수 있음

 6. 예방수칙

  가. 손씻기 등 개인위생 준수가 중요

  나. 수건이나 개인 소지품 같은 것들을 같이 사용하지 않아야 함

  다. 유행시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밀집된 장소 출입 자제

  라. 유행성 눈병 예방을 위해서는 수시로 비누칠을 한 후 흐르는 물에 손을 씻어야 하며, 손으로 눈을 비비지 말고 수건 등은 공용이 아닌 개인물품으로 사용해야 함



Ⅴ. 장티프스


  개요 살모넬라 타이피(Salmonella Typhi)균 감염에 의한 급성 전신성 열성 질환이다. S. typhi는 사람만이 병원소이며, 인체 외에서 S. typhi가 생존할 수 있는 시간은 대변에서는 60시간 내외, 물에서는 5∼15일, 얼음에서는 3개월 내외이며, 아이스크림에서는 2년, 고여 있는 물에서는 6개월, 우유에서는 2∼3일, 육류에서는 8주, 과일에서는 6일 등으로 알려져 있으며 생존기간이 비교적 길고 추위에도 강하여서 위생상태가 나쁜 지역에서 유행이 계속되는 원인이 되고 있다.


1. 질의

Q1 > 장티푸스는 어떻게 걸리게 되나요?

A1 > 장티푸스는 환자나 보균자의 배설물에 오염된 음식이나 물 또는 환자가 직접 조리한 음식 등에 장티푸스균이 묻어서 감염됩니다. 따라서 철저한 위생관리가 중요합니다.

Q2 > 장티푸스는 어떤 증상이 나타나나요?

A2 > 초기에는 고열이 지속되면서 오한이 나고 두통이 있어 독감과 유사합니다. 수일이 지나 복통이 나타나고, 설사나 변비 등의 위장관 증상을 보이며, 가슴에 붉은 반점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장티푸스는 다른 위장관계 감염병과는 달리 설사가 특징적인 증상이 아니므로 설사유무로 질병유무를 판단해서는 안됩니다.

Q3 > 장티푸스 유행시 장티푸스 예방접종을 해야 하나요?

A3 > 일반적으로 유행시 예방접종은 추천되지 않습니다.

Q4 > 장티푸스 유행시 파리박멸은 어떻게 하나요?

A4 > 파리는 대변의 장티푸스를 옮기는 중요한 매개체입니다. 장티푸스의 확산을 막기 위해 파리박멸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연막소독으로 파리를 박멸하기는 어렵습니다. 따라서 재래식 변소 소독과 방충망, 파리약 등의 사용이 보다 현실적인 방법입니다.

Q5 > 장티푸스환자와 접촉한 적이 있습니다. 어떻게 해야 하나요?

A5 >

- 물은 반드시 끓어 먹습니다.

- 창에 망을 씌우거나 파리약을 뿌려 파리를 철저히 구제합니다.

- 음식물은 준비하거나 취급할 때 철저히 끓이거나 익힙니다.

- 개인위생관리를 철저히 하며 특히 음식물을 취급하기 전과 배변 뒤에는 손을 씻습니다.

- 음식취급자와 환자를 돌보는 사람들은 개인적 위생이 특히 중요합니다.

- 오르락 내리락 하는 고열이 수 일 이상 지속되거나 위에서 설명한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으십시오.

- 유행시 예방접종은 추천되지 않습니다.

병원체 살모넬라 타이피균(Salmonella Typhi) 감염에 의한 급성 전신성 열성 질환이다. S. typhi는 사람만이 병원소이며, 길이가 2∼3㎛, 직경이 0.6㎛ 정도의 그람 음성간균이다. 협막이 없고 아포도 만들지 않지만 운동성은 있다. S. typhi는 O 항원과 H항원이 있어서 분류나 진단에 이용된다. 인체 외에서 S. typhi가 생존할 수 있는 시간은 대변에서는 60시간 내외, 물에서는 5∼15일, 얼음에서는 3개월 내외이며, 아이스크림에서는 2년, 고여 있는 물에서는 6개월, 우유에서는 2∼3일, 육류에서는 8주, 과일에서는 6일 등으로 되어 있으며 생존기간이 비교적 길고 추위에도 강하여서 위생상태가 나쁜 지역에서 유행이 계속되는 원인이 되고 있다.


2, 전파 방법

전파양식 환자나 보균자의 소변, 대변에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먹으면 감염된다. 균수가 1백만~10억개 정도면 감염을 일으킨다. 더러운 물이 섞인 해저에서 자란 갑각류나 어패류(특히 굴), 배설물이 묻은 과일 등도 감염원이 된다. 또 보균자가 부주의하게 다룬 우유나 유제품도 원인이 되며 파리가 오염물로부터 다른 음식물에 세균을 전파하기도 한다.


3. 일상적 특성

임상적특성 잠복기간은 보통 1˜3주이나, 균의 수에 따라서 다르다. 발열, 두통, 권태감, 식욕부진, 상대적 서맥, 비종대, 장미진, 건성 기침 등이 주요한 증상 및 징후이다. 발열은 서서히 상승하여 지속적인 발열이 되었다가 이장열이 되어 해열되는 특징적인 열 형태를 갖는다. 치료하지 않을 경우 병의 경과는 3˜4주 정도이다. 일반적으로 설사보다 변비가 많다. 백혈구, 특히 호산구의 감소가 특징적이고 경증이 흔하나 중증의 비전형적 증상도 일어난다. 치료하지 않을 경우 회장의 파이어판에 궤양이 생겨서 간헐적인 하혈이나 천공이 생기기도 한다. 중증에서는 중추신경계 증상도 생긴다. 지속적인 발열, 무표정한 얼굴, 경도의 난청, 이하선염도 일어날 수 있다. 외과적 합병증으로는 장천공, 장폐색, 관절염, 골수염, 급성 담낭염, 농흉 등이 있다. 사망률은 10%이지만 조기에 항생제로 치료하면 1%이하로 감소시킬 수 있다. 경증 혹은 불현성 감염이 유행지역에서 흔하다. 2%~5%는 영구보균자가 됨(대개 담도계 이상과 관련됨)


4. 발생현황


세계현황 - 연간 약 1,700만 명이 발생하여 이중 약 60만 명이 사망하는 것으로 추정됨

- 개발도상국의 연간 발생률은 인구 10만명 당 150명~1,000명 수준이며, 4~19세에 호발함


국내현황 - 1970년대 이전에는 연간 3,000~5,000명의 환자가 발생하였으나 최근에는 매년 200~400명 정도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며

   토착화 됨

- 성별, 연령별 발생 차이는 뚜렷하지 않으며 전국적으로 연중 발생함


5. 환자발생현황

 2007년  223명, 2008년 188명



6. 진단 - 진단 : 배양검사에서 병원체 분리동정

    · 혈액배양 : 발병 첫째주에 90% 정도의 양성률, 셋째주에는 50%       정도로 감소

    · 대변배양 : 발병 셋째주에 75% 정도의 양성률

    · 혈액배양 + 골수배양 : 거의 100% 양성률(항생제를 투여받은 경우에도 진단에 도움이 됨)

- 말초혈액

    · 대부분이 정상 소견이나 약 25% 정도에서 백혈구 감소

    · 장천공 등의 합병증 발생시는 백혈구 증가

- 혈청학적 검사 : 대개 진단적 가치가 떨어짐

    · Widal test : O titer > 1:320, H titer > 1:640 또는 2회 이상 측        정시 4배 이상 증가

    · Vi-IFAT ≥ 1:64(민감도 95%)


7. 치료

치료 - 항생제· 시프로플록사신 500 mg 1일 2회, 7일 경구투여(소아는  금기)

 · 아목시실린 : 성인 1 g 1일 4회, 소아 100 mg/kg/일 14일 경구 투여

 · 박트림(TMP/SMX) : 성인 160/800 mg, 소아 TMP(10 mg) · SMX(50 mg)/kg 1일 2회, 14일 투여

 · 세프트리악손 : 1~2 g을 1일 1회, 10~14일 정주

 · 담도내 만성보균자 : 시프로플록사신 750 mg 1일 2회, 4주 경구투여





8. 환자관리 - 환자격리는 장내배설물 격리를 하며, 격리기간은 항생제 치료 종료 48시간 후부터 24시간 간격으로 3회 대변배양검사가

  음성일 때까지 격리

- 환자, 보균자의 배설물에 오염된 물품 소독(크레졸 3%)


9. 접촉자관리  - 상하수도 완비와 음료수 정화, 염소 소독이 관리에 있어 중요하다.

- 음식을 만들기 전 또는 배변 후에는 손을 깨끗이 씻도록 한다.

- 모든 우유나 식료품은 살균하고, 상업용 우유의 생산 과정, 보관방법, 배달과정을 위생적으로 감독한다.

- 조리용 음식물이나 음료수의 적절한 품질관리를 한다.

- 음식물을 통조림 할 때는 냉각수나 염소 소독한 물을 사용하고 갑각류나 어패류는 정기적으로 검사한다.

- 유행지역에서는 물을 반드시 끓여먹고, 조리사나 식품 유통업자는 식품을 적절히 냉동하고 항상 청결을 유지한다.

- 샐러드 보관이나 냉동식품을 다룰 때 주의할 사항에 대해 지도한다. 이는 가정이나 공공 식당에서도 마찬가지이다.

- 청결정도가 불분명할 때는 식품을 선별하여 조리하거나 익혀서 먹고, 과일의 껍질을 벗겨 먹는다.

- 유아기에는 모유 영양을 장려하고 모든 우유나 물을 소독한다.

- 보균자는 식품을 다루는 업무나 환자의 간호에 종사해서는 안 된다.

- 혈청형이 많아서 효과적인 예방접종 백신 개발이 어렵다. 한번 앓고 나면 수년간은 재감염이 잘 안되며 같은 균주에 대하여는 면역항체를 갖게 된다.




10. 감염병신고 - 개인위생 및 철저한 환경위생이 가장 중요하다. 장기 보균자에 대한 관리가 중요하며, 2년간 보균검사를 실시한다.

   예방접종은 고위험군에만 접종한다.

- 예방접종은 고위험군에만 접종한다.(표준예방접종지침)

  · 장티푸스 보균자와 밀접하게 접촉하는 사람(가족 등)

  · 장티푸스가 유행하는 지역으로 여행하는 사람이나 파병되는 군인

  · 장티푸스균을 취급하는 실험실 요원

  · 간이급수시설 지역 중 불완전 급수지역 주민이나 급수시설 관리자

  · 집단급식소, 식품위생접객업소 종사자

- 현재 사용되는 장티푸스 백신은 Vi polysaccharide 백신과 경구용 생백신의 두 가지가 있다.

  · 경구용 약독화생백신(Ty21a) : 5세 이상의 소아와 성인에서 투여       가능하고 격일로 총 3∼4회 투여하며, 37℃를 넘지 않는

    물로 공복상태(식사 한 시간 전)에서 하루 1캡슐씩 복용하도록 한다.

  · 비경구용아단위백신(Vi polysaccharide 백신) : 0.5 mL을 1회 근주      하고 3년마다 추가 접종한다.




















Ⅵ. 장비브리오 감염증


 1. 개요


1) 형태학적 특징

0.5~0.8 × 1.4~2.6 ㎛의 그람음성 간균으로, 한 개의 편모가 있어서 운동성이 활발하며 아포는 없으나 협막은 있다. pH 6.4~9.6, 16~42℃의 범위에서 생장이 가능하며 최적온도는 37℃이다.


2) 생화학적 특징

당 분해능은 일정치 않으며, Mannose를 분해하나 sucrose는 대부분 분해하지 못하며, oxidase 양성, indole 생산 양성이며, 생장을 위해 1~3% 농도의 NaCl 이 요구된다.


3) 면역학적 특징

13군의 균체항원 (O항원)과 74종의 협막항원 (K항원)으로 분류 가능하다. 편모항원 (H항원)은 공통이다.


2. 원인

장염비브리오균(Vibrio parahemolyticus)은 다른 Vibrio속 균들과 마찬가지로 호염성(halophilic) 세균으로 연안이나 강 하구에 많이 존재한다. 따라서 장염비브리오 식중독은 연안이나 강 하구에서 서식하는 해산물을 섭취하고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굴, 조개 등과 같은 패류, 게, 새우 및 연안에 서식하는 각종 어류가 특히 문제된다. 최근에는 동남아를 중심으로 한 V. parahemolyticus O3:K6 혈청형의 범유행이 문제가 되고 있다.

Vibrio속 균들은 18 ~ 37℃의 환경에서 증식한다. 여름이 되어 해수(sea water)의 온도가 상승하면 Vibrio 속 균들이 본격적으로 증식하며 이에 따라서 늦여름과 가을에 해양 생태계 내에서 이들 균들의 밀도가 가장 높다. 국내에서 콜레라, 비브리오 패혈증, 장염비브리오 식중독 등 Vibrio속에 속하는 균에 의한 질환이 늦여름과 가을에 집중되는 것은 이러한 생태학적 특성으로 인한 것이다.

 3.임상적 특성

 병원성 V. parahemolyticus는 TDH(thermostable direct hemolysin)이라는 장독소(enterotoxin)를 생성하는데 이는 장관 상피에서 염소 이온과 수분의 분비를 촉진하며, 이로 인해 상당수의 장염비브리오 식중독 환자들은 많은 양의 수양성 설사(watery diarrhea)를 호소하게 된다.

감별 진단을 위해 꼭 기억해야 할 임상적 특성은 다음과 같다. 첫째, 늦여름이나 가을에 주로 발생하며 둘째, 해산물 섭취와 관련이 있으며 셋째, 2 ~ 48시간 정도의 잠복기를 가지며 넷째, 상당수의 환자에서 다량의 수양성 설사를 호소하며 다섯째, 미열이 동반될 수 있지만 고열을 보이는 경우는 드물다는 것 등이다. 비슷한 임상적 특징을 보일 수 있는 질환으로는 장독성 대장균(enterotoxigenic Escherichia coli)증이 대표적이다.

  

4. 진단방법

 

실험실 진단기준

1) 검체의 종류

대변 및 직장채변 검체.


2) 검체 채취방법 및 보관

검체는 발병 후 24시간 이내, 항균제 사용 이전에 채취하는 것이 좋다. 장시간 운송이 필요할 때에는 수송용 배지에, 수 시간 내에 실험이 가능할 때는 APW나 TCBS 한천배지에 접종한다.


3) 검사방법

○ 증균 및 선택배양

증균 배양은 검체 채취 후 바로 APW (pH 8.4±0.2)에 접종하여 37℃에 서 6-8시간 정치 배양한 후 TCBS배지에 접종하여 35~37℃, 18~24시 간 배양한다. 만약 배양시간의 준수가 어렵다면 하룻밤 배양된 APW로부터 한 루프(loop) 정도를 떼어내어 새로운 APW에 접종한 후 6-8시간 정치 배양한 다음 TCBS배지에 접종한다. 임상증상이 뚜렷한 환자의 검체는 증균과정없이 바로 TCBS배지에 접종할 수 있다. 전형적인 장염비브리오균일 경우 TCBS배지상에서 sucrose를 분해하지 못하므로 녹색 집락을 형성하게 된다.


○ 분리 및 동정

TCBS 배지에서 전형적인 양상을 보이는 독립된 집락의 가운데 부분을 루프 (loop)나 니들 (needle)로 가볍게 떼어내서 NaCl 농도를 1%로 맞춘 비선택배지 (TSA, HIA 등)에 접종한다. 비선택배지에서 자란 독립된 집락을 선택하여 순수 분리되었음을 확인한 후, 미생물동정용 키트 등을 이용하여 생화학적으로 동정한다. TCBS배지에서 자란 집락은 생화학 동정에 이용하지 않는다.


○ 혈청형 확인

장염비브라오균으로 확인된 분리주에 대하여 균체 항원이나 협막항원을 이용해 O 혈청형이나 K 혈청형을 추가로 분류할 수도 있다.


○ 독소 유전자 확인

확인 진단 및 병원성 확인을 위하여 중합효소 연쇄반응을 이용하여 장염 비브리오균에 특이적인 이열성 용혈독소 (thermolabile direct haemolysin)를 암호화하는 tlh 유전자와 장염 비브리오균의 병원성에 영향을 미치는 내열성 용혈독소 (themostable direct haemolysin)를 암호화 하는 tdh 유전자의 존재를 확인하기도 한다.


4) 판정 생화학 동정결과

Vibrio parahaemolyticus이면, 지정감염병에 속하는 병원체로 판정할 수 있다. 추가로 혈청형을 확인하여 분류한다.


 

Ⅶ. 세균성 이질

  

세균성이질은 Shigella 감염에 의한 열성 설사를 특징으로 하는 질환이다. 고열과 구역질, 때로는 구토, 경련성 복통, 후중기(tenesmus)를 동반한 설사가 주요 증상이며 대개 대변에 혈액이나 고름이 섞여 나온다. 매우 적은 양(10∼100개)의 세균도 감염을 일으키며, 주로 불완전급수와 식품 매개로 전파됨 

 

1. 병원체

  

Shigella는 운동성이 없고 협막도 없으며 아포도 만들지 않는 그람음성의 비교적 작은 간균이다. Shigella속(genus)에는 4종(species)의 혈청형이 있다. S. dysenteriae는 A군이고 12개의 혈청형 아속으로 나누어지며, S. flexneri는 B군이고 6종의 혈청형 아속으로 되어 있고, S. boydii는 C군이며 18종의 혈청형 아속으로 나누어지고, S. sonnei는 D군이며 혈청군은 한 개로 되어 있다. Shigella는 대변으로 배설되지만 실온에서 24시간 방치되면 현저하게 균수가 감소되어 배양되기 어렵다. Shigella는 neurotoxin, enterotoxin, cytotoxin과 같은 몇가지의 체외독소를 만들며, 항균제에 대한 내성이 잘 생기는 특징이 있다. S. dysenteriae가 자연계에서 살 수 있는 시간은 물에서 2∼6주, 우유나 버터에서 10∼12일, 과일이나 야채에서 10일, 의복에서 1∼3주, 습기가 있는 흙에서 수개월, 위액에서는 2분, 60℃에서 10분, 5% 석탄산수에서는 수분 동안이다. 다른 세균성이질균은 이보다 저항력이 약간 강하다.


2. 전파 양식 


사람만이 병원소이나 원숭이 집단의 유행도 보고된 적이 있다. 환자나 보균자에 의한 직접 혹은 간접적인 대변 - 경구전파이다. 매우 적은 양(10∼100개)의 세균도 감염을 일으킨다. 전파를 시키는 사람들은 배변 후 손톱 밑이나 손을 깨끗이 씻지 않은 때문이다. 이들은 음식을 오염시켜 간접적으로 전파하거나, 직접적인 신체적 접촉에 의해 다른사람에게 전파시킨다. 식수, 우유, 바퀴벌레, 파리에 의한 전파도 있다. 잠복기는 1∼7일로 보통 1∼3일 이며, 감염기는 급성감염기로부터 대변에서 균이 발견되지 않는 기간, 즉 발병 후 4주 이내이다. 드물지만 보균상태가 수개월 이상 지속될 수도 있다. 이유기의 소아등에서 감수성이 높고 중증화되기 쉽다. 가구내 2차 발병률은 높아서 10∼40%에 달하며, 집단발생은 위생상태가 불량하고 밀집되어 거주하는 고아원 등 사회복지시설, 정신병원, 교도소, 캠프, 선박 등에서 많이 발생한다. 


3.  임상적 특성

 고열과 구역질, 때로는 구토, 경련성 복통, 후중기(tenesmus)를 동반한 설사가 주요 증상이며 대개 대변에 혈액이나 고름이 섞여 나온다. 이는 세균의 침입으로 인해 미세농양이 생기기 때문이다. 환자의 1/3은 수양성 설사의 양상을 보인다. 소아의 경우 경련을 보이기도 한다. 균종이나 환자의 감수성에 따라 경하거나 증상 없이 지나기도 한다. 증상은 보통 4-7일이 지나면 회복된다. S. dysenteriae가 가장 심한 증상을 보이고, S. flexneri, S. sonnei로 갈수록 임상증상이 약해진다. S. dysenteriae 1은 종종 독성 거대결장증이나 용혈성 요독증후군을 일으켜 사망에 이르기도 하는데, S. sonnei는 임상 경과가 짧고 예후도 양호하다. S. flexneri의 경우 합병증으로 Reiter 증후군을 일으키기도 한다. 


4. 세계 현황

- 전세계적으로 해마다 60만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함(40% 이상이 10세 미만임)

- 미국에서는 연간 10,000명~20,000명의 환자가 보고되고 있으며 일본에서는 약 500명 정도의 환자가 보고됨

- 후진국에서는 S. flexneri가 가장 흔하며(약 50%), 선진국에서는 S. sonnei가 가장 흔함

- 항생제의 광범위한 사용으로 인한 항생제 내성 균주가 중요한 문제로 부각됨 


5. 국내 현황

  

- 1950년대 항생제의 도입과 환경위생의 개선으로 감소경향을 보이다 1998년부터 크게 증가하였다가 다시 감소하는 양상임(1998년 : 906명, 2000년 : 2,462명, 2003년 : 1,117명, 2004년 : 487명, 2005년 317명)

- 1991년 이후부터 S. sonnei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S. flexneri도 발생되고 있음

- 최근 학교와 사회복지시설의 단체급식을 매개로 한 집단발생이 증가하고 있음

- 연중 발생하고 있으며 최근 겨울철에 많이 발생하는 양상을 보임 

 

6. 진단

  

 특징적인 임상 증상으로 추정 진단할 수 있으며, 확진은 대변 배양 검사 후 A, B, C, D 혈청군 병원체를 확인해야 하는데, 이때 의사(擬似)환자의 대변이나 직장 채변(rectal swab)한 검체를 수송 배지에 넣어 보건소에 배양 검사를 의뢰하여 이질균을 분리해내야 한다. 저선택 배지(MacConkey 한천배지)와 고선택 배지(SS 한천 배지)의 조합이 효과적이다

7. 치료

 격리치료 해야 하며, 수액요법과 항생제 치료법이 있다. 탈수 시 전해질과 수분을 공급한다. 항생제 투여는 이환기간과 중증도를 감소시키고 세균배설기간을 단축시킨다. 다항생제 내성균이 많으므로 항생제에 대한 감수성 검사를 시행한 뒤에 선택해서 사용함이 바람직하다. 앰피실린, 박트림 내성균에 대해서는 퀴놀론제제 등을 쓸 수 있다. 일차 치료로 ciprofloxacin을 사용할 수 있으며, 이차 치료로 ceftriaxone이나 azithromycin을 사용할 수 있다. 최근 몇 가지 종류의 shigella 백신이 개발되어 임상 시험을 받고 있다. shigella의 항생제 내성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를 감안할 때, 백신의 상용화가 시급하나 아직 상업적으로 판매되고 있는 백신은 없다. 

환자 관리


- 격리

  *장내배설물 : 격리

  * 격리기간 : 세균성이질 환자는 설사가 멈추고 항생제 투여를 중지한 후 48시간이 지난다음 최소 24시간 간격으로 채취한 대변 또는 직장에서 얻은 검체에서 연속 2회 이상 이질균 음성으로 나올 때 격리를 해제한다.

- 소량의 균으로도 감염이 일어날 수 있으므로 장관배설물의 위생적 관리를 요하며, 감염된 환자의 경우 식품취급, 탁아, 환자간호를 금해야 한다.

- 대변과 오염된 물건에 대한 철저한 소독이 요구된다. 세균성 이질 감염자의 분변을 취급하는 자는 하루에 32회 이상의 소독용 비누를 사용한 손 씻기가 추천된다. 

접촉자 관리 

- 발병여부 관찰 : 환자와 음식, 식수를 같이 섭취하는 접촉자는 마지막 폭로가능 시점부터 3일 내지 1주일간 발병여부를 감시

- 고위험군(식품업종사자, 수용시설 종사자 등)은 검사결과가 나올 때까지는 음식취급, 탁아, 환자간호 등 금지

- 설사증상 발생시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도록 교육 홍보 

 

8. 예방

- 상하수도 완비와 음료수 정화, 염소 소독이 관리에 있어 중요하다.

- 음식을 만들기 전 또는 배변 후에는 손을 깨끗이 씻도록 한다.

- 모든 우유나 식료품은 살균하고, 상업용 우유의 생산 과정, 보관방법, 배달과정을 위생적으로 감독한다.

- 조리용 음식물이나 음료수의 적절한 품질관리를 한다. 음식물을 통조림 할 때는 냉각수나 염소 소독한 물을 사용하고 갑각류나 어패류는 정기적으로 검사한다.

- 유행지역에서는 물을 반드시 끓여먹고, 조리사나 식품 유통업자는 식품을 적절히 냉동하고 항상 청결을 유지한다.

- 샐러드 보관이나 냉동식품을 다룰 때 주의할 사항에 대해 지도한다. 이는 가정이나 공공 식당에서도 마찬가지이다.

- 청결정도가 불분명할 때는 식품을 선별하여 조리하거나 익혀서 먹고, 과일의 껍질을 벗겨 먹는다.

- 유아기에는 모유 영양을 장려하고 모든 우유나 물을 소독한다.

- 보균자는 식품을 다루는 업무나 환자의 간호에 종사해서는 안 된다.

- 예방접종 백신은 개발이 시도되었으나 아직 유용한 백신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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