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학부모님

아침에 아이들을 깨우고

눈이 덜 뜨인 아이들에게 밥을 먹이고

학교가는 아이들의 재잘거림을 미소지며 바라보던

일상이 무척이라 그리워지는 나날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학생들이 없는 학교는 적막함과 외로움이 가득합니다.

교실과 복도 어귀에서 아이들의 목소리가 들리는 듯하고

나를 즐겁게도 해주고 감동을 주기도 하고 가끔은 속상하게도 했던 모든 아이들이 눈물나게 보고 싶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많은 것들을 잃어가는 요즘입니다.

부모님들도, 학생들도 학교에서 행복했던 순간들을 기억하면서

이 어려운 시기를 함께 이겨내고 밝고 건강한 얼굴로 다시 만나길 기원합니다.

아이들의 규칙적인 생활과 학습 리듬을 유지하기 위해 가정 온라인학습 프로그램을 준비했습니다.

개학하고 수업에서 사용할 수 있는 활동지를 중심으로 선생님들께서 정성껏 준비하셨습니다.

학생들이 매일매일 조금씩 할 수 있도록 시간표도 준비해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과제 제출방을 마련하여 제출하고 질문이나 피드백도 제공하고자 합니다.

이 가정통신문에 제시된 학습 내용은 요약된 내용입니다.

홈페이지의 우측 상단의 [온라인학습]-[교과학습방]에 각 교과의 과제와 활동 방법 및 제출 방법 등이

자세히 안내되어 있습니다.

가정통신문의 시간표와 교과학습방을 이용하여 학생들의 자기주도적인 학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학부모님께서 격려와 관심으로 아이들을 보살펴주시기 바랍니다.

활동내용은 학생들의 역량껏 최선을 다해 제출하면 됩니다.

함께할 날을 간절히 기다리면서 학교는 새학기를 준비하고 있겠습니다.    2020. 3. 24.  동성중학교 교직원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