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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로-레드카드의 유래
작성자 서영식 등록일 11.04.22 조회수 438

아스톤 심판 교통신호서 힌트…1970년 첫 선

축구에서의 경고 카드는 영국의 축구심판 케네스 조지 아스톤에 의해 고안돼 1970년 멕시코월드컵 때 처음으로 사용됐다. 교사 출신의 아스톤은 1962년 칠레월드컵 당시 칠레-이탈리아전의 주심을 맡았다. 이 경기는 '산티아고의 전쟁'이라 불릴 만큼 폭력으로 얼룩져 월드컵 사상 최악의 경기로 기록됐는데, 아스톤은 선수 2명을 퇴장시키고 선수들의 몸싸움을 말리느라 곤욕을 치렀다. 아스톤은 4년 뒤 잉글랜드월드컵에서도 비슷한 경험을 했다. 잉글랜드와 8강전을 벌인 아르헨티나가 아스톤의 판정으로 1명 퇴장 당한 뒤 패하자 봐주기 판정 음모론을 제기, 축구계를 뒤집어 놓은 것이다. 실의에 빠진 아스톤은 마음을 진정시키려 산책하던 중 우연히 교통신호에 걸렸다가 깜박거리는 노란 불과 빨간 불에서 힌트를 얻었다. 옐로카드의 노란색이 경고용으로 쓰이게 된 유래에 대해서는 두 가지 설이 있는데, 단지 눈에 잘 띄는 색깔이기 때문이라는 설과 저주할 필요가 있는 대상에게 노란 표지를 내보였던 유럽의 전통에서 비롯됐다는 설이다. 반면 레드카드는 전통적으로 악령퇴치 및 강한 경고를 상징하는 붉은 색 의미 때문에 채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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