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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성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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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덕목- 친절과 다정
작성자 김성근 등록일 13.12.02 조회수 266
 

12월의 덕목 : 친절과 다정

  1.친절(Kindness)이란 무엇인가?

  친절과 다정(Friendliness)은 중요한 인간적 가치요 덕목이다.  그것은 타인을 배려하는 감수성과 다소간의 적극성이나 용기 등 다른 덕목들과 관련되기는 하나 친절이나 다정은 또한 그 나름으로 독립적인 하나의 덕목이라 할 수 있다.

  친절은 다른 사람의 행복에 대한 관심이다.  친절은 타인에 대해 우리의 관심과 배려를 보이는 일이다.  친절은 우리가 자신뿐만 아니라 타인에게도 사랑하는 마음을 갖는다는 뜻이다.  친절은 다른 사람의 삶을 밝게 해주는 사소한 언행에서도 나타나며 일상의 일거수  일투족에도 배어날 수 있다.  친절은 슬프거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에게 사랑을 보이는 행위이다.

  다정다감함은 다른 사람에게 관심을 가지며 온화하고 예의바르게 행동함을 말한다.  시간을 함께하고 생각을 나누며 감정을 공유하는 것으로도 표현된다.  다정함은 우리 자신의 방식대로가 아니라 상대방의 방식에 맞춤으로써 그의 기분에 맞게하고 낯선 사람도 친밀한 감정을 갖도록 하는 것을 말한다.  다정함이란 즐거움 뿐만 아니라 괴로움도 함께 나누는 것을 말한다.  다정함이란 부탁이나 요청이 없이도 보살펴 주는 것을 말하며 또한 다정함은 외로움을 달래줄 최선의 치유책이라 할 수 있다.

  2. 왜 친절이 필요한가?

  친절이 없다면 도움이 필요해도 들어줄 사람이 없다.  누구나 자기자신에게만 관심을 갖는 곳에서는 모두가 외로운 신세가 된다.  친절은 주고 받는 것이며 그를 통해 서로 간에 더 깊은 유대가 생겨날 수 있다.  친절미가 없고 이기적인 존재들 간에는 서로 불신하고 서로에게 고통을 끼치게 된다.  친절을 통해 우리는 홀로가 아니라 더불어 산다는 기분을 갖게 된다.  인간만이 아니고 동물이나 자연에 이르기까지 이같은 태도가 확산될 수도 있을 것이다.

  친절을 주고 받으면 자신의 마음도 명랑해지고 이 세상이 살만한 곳으로 느껴지게 된다.  그리고 우리가 어려움에 처해 있을 때 친절한 도움을 받게 되면 그것은 우리에게 벅찬 감동으로 다가오게 되고 그러한 즐거움은 다시 타인들에게 친절로 전해지게 된다.  친절은 이같이 전염병처럼 주변에 감염되고 확산되는 효과를 갖는다.

  다정하게 사람을 대하면 낯선 사람도 편안하게 느끼게 된다.  서로 다정하게 되면 모두가 외롭지 않게 된다.  좋은 일이건 나쁜 일이건 간에 우리가 서로 마음을 나눌 사람이 있다는 것은 축복이요 은총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다정한 친구가 필요한 것이다.  우정은 저절로 주어지는 것이 아니고 서로 노력하는 가운데 이루어지고 성장하게 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비교적 내성적이어서 그들이 편안하게 마음을 나눌 친구가 필요하다.  다정한 사람은 많은 사람들을 끄는 매력을 가진 사람이다.  다정하지 못한 사람은 남들에게 곁을 주지 않으며 자신에게만 집착함으로써 고립되고 만다. 

  다정함은 자신을 긍정하고 스스로를 좋아하는 것에서 시작된다.  자신을 좋아해야 상대방에게 나눌 것이 있다고 생각할 것이기 때문이다.  자신을 혐오하고 보잘 것 없다고 생각하는 자는 타인을 가까이 할 이유가 없는 것이다.   길을 걸으면서도 타인의 얼굴을 바라보며 미소를 보냄으로써 다정한 표현을 할 수가 있다.  그럴 경우 상대방도 다시 미소로서 응답해올 가능성이 커진다.  그래서 우리가 사는 세상은 점차 밝아지고 살만한 곳으로 변하게 될 것이다.

  3. 어떻게 친절을 익히나?

  친절 역시 부모가 모범을 보임으로써 가르쳐야 한다.  어린이들에게 분명하고도 구체적인 친절의 모범을 보일 필요가 있다.  결코 지나치게 친절함이란 있을 수가 없다.  어린이를 포함해서 주변의 모든 이에게 친절을 보여라.  ‘감사합니다’ ‘죄송합니다.’ 등의 친절어를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다.  매사에 친절을 보이고 타인을 배려하며 도움을 주자. 그리고 가능한한 미소를 띄우자.

  가능한한 언성을 높이거나 상스러운 말은 삼가자.  비판적이거나 냉소적인 언어도 삼가야 한다.  자기 스스로에 대해서도 지나치게 비판적이지 말자.  가능한한 사정을 그대로 말하고  기분을 있는 그대로 전하며 서로에게 용서와 자비를 구하고 베풀자.

  성격에 따라 친절도 다양한 방식으로 개발될 수 있음에 유의하자.  지나치게 수줍어하고 부끄러움을 타는 아이에게는 강요하기 보다는 친절한 언행을 통해 조용한 감동과 기쁨을 느낄 수 있도록 지도하자.  대화를 할 때는 부드러운 시선으로 상대와 눈을 마주보도록 하자.  물론 상대가 연장자일 경우는 지나친 응시나 주시는 삼가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가끔 자녀들이 친구를 집에 데려오는 기회를 주자.  번잡스럽고 불편할지라도 친구들과 함께 놀게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그들의 대화에 귀 기울이고 그에 대해 나중에 함께 이야기할 기회를 갖자.  그리고 친구의 소중함을 알리고 최선의 친구는 형제자매임도 일깨우자.  우정의 가치를 이해시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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