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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제도 제대로 알고 전략을 세우자
작성자 허봉희 등록일 11.09.09 조회수 232
 대입제도 제대로 알고 전략을 세우자!

 [경제투데이 이광진 기자] 대학별 전형이 통폐합되는 등 간소화되고 있지만 수험생 입장에서는 여전히 많은 게 사실이다. 올해 입시에서 변화된 내용을 바탕으로 오해의 소지가 있는 부분을 짚어보고, 입시 성공으로 가는 전략을 세워보자.

◇ 수시 모든 전형에서 100% 충원? No!

 올해 수시부터 미등록된 인원을 충원할 수 있는 충원기간(5일)이 설정되었다. 정시에 비해 기간이 다소 짧긴 하지만 충원기간이 생김으로써 전년도보다 많은 수험생을 선발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수시모집 인원 확대 및 동일차수 내 중복지원 대학의 증가로 많은 수험생들이 중복 및 상향 지원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각 대학이 모든 수시 전형에서 충원을 실시한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숭실대의 경우 11개 전형 중 3개 전형(일반, 학생부우수자, 국제화)에서만 충원을 실시하는 등 대학별로 수시 충원 기준이 다르다. 어느 전형에서 최초 모집인원의 몇 %까지 충원하느냐에 따라 희비가 갈릴 수 있으므로 지원 전 반드시 수시 전형 별 충원여부 및 방법을 확인해야한다.

◇ 스펙 준비만 잘하면 무조건 합격? No!

 수시 입학사정관 전형 모집인원이 전년도보다 3675명이 증가해 올해는 119개 대학에서 3만8083명을 모집한다. 이러한 모집인원의 증가는 입학사정관 전형을 통해 우수한 학생을 선점할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서 주의해야 할 것은 ‘우수한 학생’의 의미이다. 구체적인 목표 없이 외부 스펙만 많이 갖추었거나, 지원하고자 하는 학과와의 연계성은 고려하지 않고 한 영역만 부각시킨 경우는 대학이 원하는 우수한 학생이라 할 수 없다. 또한 학업성취도가 부족한 학생이 특정 분야에서, 그것도 단기간 내에 우수한 성적을 내는 경우도 좋은 평가를 받기 어렵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보다 한 달 앞선 8월 초부터 입학사정관 전형의 원서접수를 시작한다. 이는 평가기간을 늘려 더욱 세밀하게 평가하기 위함이다. 따라서 내신 성적은 물론 지원 학과와 연계성 있는 스펙 준비가 필요함을 잊지 말자.

◇ 대학별 고사만 준비하면 합격할 수 있다? No!

 얼마 전 발표된 ‘대입전형 공교육 연계’ 방침에 따라 논술 반영 대학이 줄고(47→41개), 반영 비율 및 모집정원이 감소했다. 이로 인해 학생부 비중이 상대적으로 늘어났고, 모집정원 감소에 따른 지원율 상승이 예상된다. 따라서 대학별 고사만 잘 치른다고 해서 합격하기는 어렵고 내신 관리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또한 많은 대학들이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새롭게 적용 또는 강화하고 있어 수능도 무시할 수 없게 됐다.

◇ 탐구영역 응시과목 수 축소로 인한 부담감 감소? No!

 올해부터 탐구영역의 선택과목 수가 축소되고(4→3과목), 서울대 등 일부 대학을 제외한 대부분의 대학이 2과목을 반영해 표면적으로는 학습부담이 줄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과목 수 축소로 인해 학생들의 집중도는 오히려 높아져 점수대가 전체적으로 상승할 수 있다. 따라서 어느 때보다 깊이 있는 공부가 필요하다. 6월 모의평가를 전후해 자신에게 유리한 과목을 결정하고, 해당 과목에 집중할 수 있는 학습전략을 세우는 것이 좋다.

 평가원에서 발표한 쉬운 수능 출제 또한 수험생의 부담을 감소시켜주겠지만 이 역시 마냥 좋아할 것은 아니다. 변별력 확보를 위한 고난도 문제들이 출제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상위권 변별의 핵심요소인 고난도 및 신유형 문항에 대한 철저한 학습이 필요함을 기억하자.

 진학사 김희동 입시분석실장은 “학업에만 집중하다 보면 대학별 수많은 전형을 일일이 확인하는 것이 쉽지 않고, 오해에 빠지기도 십상이다”라며, “특히 수시 충원의 경우 모든 대학이 실시하지 않기 때문에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 학과의 전형방법을 미리 파악하고, 그에 따른 지원 전략을 세우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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