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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보지도 않고 어떻게 알아...
작성자 신동갑 등록일 11.12.12 조회수 184

  실제로 자신의 능력이 어디까지인지 해보기 전에는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쉬운 예를 들어보자. 곤충 학자에 따르면 어떤 종류의 벌은 몸집에 비해 날개가 너무 작아 날 수 없는 신체 구조를 가지고 있단다. 하지만 그 벌은 자신이 날 수 없다는 생각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날 수 있는 거란다.

  반대로 서커스단의 코끼리는 충분히 할 수 있는데, 단지 못한다는 생각 때문에 평생 묶여 사는 신세로 산다. 서커스단에 아기 코끼리가 처음 들어오면 굵은 쇠밧줄에 묶어 놓는 단다. 얼마간 도망치려고 발버둥 치던 아기코끼리는 쇠밧줄은 자기 힘으로 못 끊는 것이라 생각하고 그 후로는 아예 도망갈 생각을 하지도 않는 단다. 그래서 제 몸집이 집채만 해져 아주 쉽게 끊을 수 있는 얇은 헝겊 밧줄로 묶어 놓아도 절대 도망가지 못한다고 한다. 어떤 밧줄도 자신은 끊을 수 없다는 생각 때문에.

  사람도 마찬가지다. 원래부터 할 수 있는 일이건만 단지 ‘난 못해’하는 생각 때문에 할 수 없게 된다면 너무 억울하지 않은가. 이런 일을 원천봉쇄하는 주문이 바로 ‘해보지도 않고 어떻게 알아?’다.

  경험한 사람들은 잘 알겠지만 일단 해보자는 엄두만 내면 가속도가 붙고 자신도 몰랐던 괴력이 나온다. 물론 열심히 해봐도 안 되는 일이 있다. 하지만 사람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했다면 적어도 후회는 없는 것이다. 세상에는 하고 후회하는 일보다 하지 않아서 후회하는 일이 훨씬 많은 법이니까. 오래전부터 하고 싶었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망설이고만 있는 일이 있다면, 지금 한번 해보라. 눈 딱 감고 저질러 보라. 해보지도 않고 어떻게 알겠는가.

       - 바람의 딸, 우리 땅에 서다. (한비야 저)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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