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 을 관계란 강자는 '갑', 약자는'을'이라고 칭합니다.

지금까지는 약자인 을이 늘 강자인 갑에게 숨 죽이며 살아왔죠.

그런데 이제는 계약서에 갑,을이 아닌 각자의 회사 이름을 넣어 약자를 보호한다는 기사입니다.

 참고 하시기 바라며 학생들도 늘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상대방을 배려하는 별방인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산기평가원, 협약서에 '갑·을' 없애기로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은 앞으로 모든 연구개발사업(R&D) 협약서상에 표기된 ‘갑(甲)·을(乙)’ 호칭을 없애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관계자는 “최근 사회 문제로 대두된 ‘갑·을’ 관계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정부가 개선한 첫 번째 사례”라며 “계약서상 갑·을 호칭을 삭제하고 고유의 역할을 표기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기존 계약서상에 ‘기술개발사업 과제 수행에 관하여 갑·을·병·정은 다음과 같이 협약을 한다’고 돼 있던 것을 ‘갑·을·병·정’ 각각에 대해 해당 기관명을 직접 쓰기로 했다.

                                      < 출처 : 중앙일보 2013.05.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