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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감상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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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부와 세아들(3-2최라윤)
작성자 곽미진 등록일 20.07.22 조회수 28

농부의 세아들은 모두 게을렀어요.

첫째는 온종일 잠만 잤고,둘째는 늘 산으로 들로 놀러만 다녔고,셋째는 날마다 하는일이 없어 빈둥거렸지요.

어느해 농부는 병에 걸리고 말았어요. 농부는 세아들 때문에걱정했어요.

왜냐하면 내가  죽으면  게으른 녀석들이 농사를 제대로 지을까 생각을 했거든요.

농부는 병이 깊어지자 세아들에게 포도밭에 보물을 묻어 놓았으니 파헤쳐 보라고 하고 세상을 떠났어요.

봄이 오자, 세 아들은 포도 밭으로 달려가 보물을 찾았지요. 세 아들은 실망했어요.

하지만 포도 밭에는 예전보다 더많은  포도가  열려 있었어요.

왜냐하면 잡초를 뽑았기 때문이죠.

세 아들은 눈물을 글썽이며 아버지에게 감사했답니다.

 

아무것도 안해서 포도밭이 엉망이 됐을텐데 보물에 눈이 멀어 잡초를 뽑다보니 더 많은 열매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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