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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준<까마귀>
작성자 김소라 등록일 14.12.13 조회수 46

괴팍한 문체를 고집해 독자들에게 인기가 없어 어렵게 생활해 나가는 작가인 그는 겨울을 나기 위해 친구의 별장 방 하나를 빌린다.

별장을 산책하던 그는 어느 날 폐병에 걸려 요양 온 아가씨와 만나게 된다.

그는 그 아가씨와 여러 번의 만남을 통해 호감을 가지게 되고 그녀가 삶의 자포자기한 인물 임을 알게 된다.

까마귀의 울음이 자신의 죽음을 재촉하는 소리로 생각하는 그녀는 까마귀를 병적으로 싫어한다.

그는 그런 그녀를 위해 삶의 희망을 불어넣어주고 애인이 될 생각을 하지만 그녀에게는 이미 애인이 있다.

그래도 그는 까마귀에 대한 그녀의 공포를 덜어 주기 위해 까마귀를 잡아 배를 갈러 그 뱃속에 든 내장을 확인시켜줄 계획을 세운다.

결국 그는 까마귀를 유인해 잡았다.

그가 출판사에 다녀온 길에 그는 그녀의 시신을 실은 영구차가 한 대가 지나가는 것을 보고 그녀가 죽은 게 아닐까라는 생각을 한다.

동네사람들이 그런 그에게 그녀가 죽은 소식을 전해준다.

 

결국은  그에게 그녀의 죽음은 타인의 죽음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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