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디찬 바람불고
매서운 비바람 휘몰아칠때
포근한 침대가 있는 집이 떠오른다
어머니 뒤로한채 한걸음 한걸음 떠나가고
고향떠나 멀고 먼 시간 지나갔을때
조용히 손톱깍던 집이 떠오른다
조금씩 조금씩 시간이 흐르고
주위를 둘러봐도 아무도 없을때
조용히 밥을 해주시던 어머니
집이 그리워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