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클,이지은쌤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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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장윤아 | 등록일 | 15.07.13 | 조회수 | 23 |
쌤, 편지는 써 드리겠다고 했는데 마지막에는 졸려서 써 드리질 못했네요. 처음 만나서 쌤들 끼리 저희 적응 시키겠다고 자기소개서 하라 그럴 때 제가 분명 편지지 가져왔다고 친구와 쌤들에게 써드리겠다고 했는데 친구에게도 쌤들에게도 아무에게 써주질 않은거 같아요. 그래서 손 편지는 아니지만 이렇게 제 책에 남을 편지를 쓰려고 합니다 ! 뭔가, 미진쌤은 혜지랑 가깝고 예슬쌤은 채린이와 가까운거 같고 저는 두 분 보다 쌤하고 제일 가까운거 같아요. 쌤과 하도 투닥거려서 그런가 정이 더 갔었고 쌤이 조장이여서 애들이 다 쌤 싫어 하실 때 저는 덜 싫어 했어서 그런가 기억에 제일 남아요. 챙겨도 지은 쌤 먼저 챙겨드리고 싶어서 이렇게 먼저 쓰고 있듯이 쌤은 저에게 세 분 중에서 제일 일빠였어요. 그래서 2년이 지난 지금도 연락을 많이 하고 있고 앞으로도 더 할 꺼예요. 서울은 많이 가는데 쌤을 보지는 못했네요. 올해는 꼭 소연이랑 같이 찾아 뵐께요! 쌤이 너무 보고싶어요. 사진으로만 보고 카톡으로만 보던 선생님 얼굴을 실제로 만난다는 생각에 마음이 빵처럼 부풀어 오르네요. 통화도 드클이 끝난 후에 해 본적 없고 그저 문자와 SNS만 남겼는데, 이제는 자주 연락 드리고 통화 드리고 찾아 뵐께요. 가끔 사진을 뒤져서 보다보면 그 땐 힘들었지만 지금은 참 재밌었던 시간이라고 생각해요 저는. 언제 끝날까, 집에 언제갈까, 엄마 보고싶다, 하는 마음으로 눈물 흘리던 2주는 힘들었고 마지막 한주는 뒤 바뀐 마음으로 왜 끝날까, 집에 가기 싫다, 엄마는 보고싶은데 쌤들이 더 보고싶을거 같다 하는 마음이였어요. 사진 보면 힘들어도 그 때로 돌아가 더 살아보고싶고 더 즐겁게 쌤들과 추억 쌓고 싶은 마음입니다. 지난 일이지만 영화 어바웃타임 처럼 저에게 그런능력이 있다면 저는 하루를 더 열심히 살려고 합니다 ! 쌤 보고싶은데, 정말 정말 뵙고싶은데 조만간 뵐게요. 기다리시고 쌤 공부 열심히 해요! 고려대학고 그립고 보고싶고 다들 보고싶어요ㅜㅜ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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