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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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장윤아 | 등록일 | 15.04.21 | 조회수 | 28 |
오빠에게. 오빠, 안녕 잘 지내고 있는 거지? 3학년 고참이라 할 것도 많고,자격증 시험도 보고 학교 시험 이 외에도 할 게 많지? 뭔가, 오빠 그래보여ㅋㅋㅋㅋㅋㅋ. 이제 여기에 쓰면 나중에 책으로 만들어 줄 때, 내가 오빠한테 편지 쓴게 들어가게 될꺼야. 그러면 우리 나중에 엄마아빠 집에서 다 같이 모여서 오빠 자식이랑 내 자식한테 편지 쓴 걸 보여주게 될꺼야. 그 때 보면 추억이 새록새록 돋겠지? 나는 흑역사라고 생각 할 지도 몰라. 말투가 너무 애 같잖아ㅎㅎ 나 대회때문에 저번 휴가 왔을 때 하루 봐서 그런가, 오빠가 너무 보고싶어ㅜㅜ 아님, 내가 요즘 힘든건지 지쳐있는건지 자주자주 보고싶고 오빠가 얼른 휴가 받아서 집에 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이제야 생각해보니까 옛날에 나 유치원 일찍 다녔을 때 오빠랑 노는게 좋아서 내 친구들이랑은 안 놀고 오빠 친구들이랑 같이 혼자 깍두기하며 오빠가 데리고 놀아줬는데 그 때는 오빠들이 너무 잘 대해줘서 고마운 지도 모르고 내가 원하는 것만 바라고 그랬던 것 같다. 그래서 오빠가 그 때부터 나를 귀찮아 한 걸 지도 몰라ㅋㅋㅋㅋㅋㅋ.초등학교 때 나는 오빠가 하도 안 놀아주길래 친구들한테 꼭 오빠 지나갈 때 쯤에 나쁜 얘기하고 애들이 킥킥 대고 오빠 반응이 재밌어서 그 짓을 3년 했을 꺼야ㅋㅋㅋㅋㅋ. 그리고 그 때 이후로 오빠는 나를 더 싫어했지 다 내가 잘못했지 뭐. 그래도 오빠는 오빠로써 참 좋은 오빠였어. 내가 나쁜 짓을 하고 다녔어도 내가 누구한테 맞았거나,누군가가 나한테 폭언을 했을 때 오빠는 그 누군가한테 뭐라고 해 줬었잖아. 우리오빠 멋쟁이. 강북 멋쟁이. 그리고 초등학교 졸업해서 부터 중학교 1학년 때 엄청 힘들 때 오빠가 또 힘이 되주고 2학년 때 운동하느라 힘들었는데 힘 되주고 슈퍼파워야 우리오빠 ! 오빠 축제에 가고 싶었는데, 가는데 시간 걸리고 기름값도 많이 드니까 참을려고ㅋㅋㅋㅋㅋ. 애껴야 나중에 좋은거 사고 하지 . 오빠가 막상 졸업한다고 그러고 내가 내일 졸업사진을 찍는다 그러면 느낌이 이상하고,슬퍼지려고해. 세월이 너무 빨리 흘러 내가 할 소리는 아닌가ㅋㅋㅋㅋ? 아무튼 오빠가 있으니까 너무 좋다! 얼른 집에 들어와서 나랑 놀쟈 오빠 친구들도 집에 데려와서 놀아 맛있는 야간매점 같이 해먹자 ㅎ 보고싶어 오빠ㅜㅜㅜ 사랑하는거 알지? 나 여기서도 공부 열심히 할게 ! 알라뷰! -오빠가 보고싶은 동생 윤아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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