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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장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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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숙훈련
작성자 장윤아 등록일 15.02.03 조회수 26

처음해보는 합숙훈련이 1월 30일에 끝났다.

거의 한달간 했던 전지훈련을 같이 하게 되었는데, 힘들긴 했지만 재밌었던것 같다.

전에 알던 애들이랑 만나서 훈련하니까 더 친해지게 되고,안친했던 친구도 더 친해지게됬다

첫날은 오후운동때 축구를 했는데, 다음 날에는 150m 25개를 했다. 처음 뛸때는 괜찮다 싶었는데

5번째 가니까 힘들어서 코너만 돌면 힘이 쭉빠지고 다리와 팔이 말렸다. 22개째는 영혼이 나갔고 달릴 힘도 없어서 코치님이 그만 하라 하셨다. 그때만 생각하면 아직도 정신이 안든다. 그 다음날은 300m을 뛰었는데 한번뛰니까 땅에 누웠다. 맨날 힘들고 왜 여기있는지 기억이 안날 정도 그렇게 1주를 보내고

2주차는 몸에 근육이 잡히고 알도 잡히고 피로골절이다 보니까 그냥 조깅만 해도 힘이 들었다. 그래도 집에서 보내는 3일은 좋았다. 3주차 되니까 할만 했다. 300m을 뛴다 그러면 기겁하지 않았다. 전에 많이 해보고 전보다 체력도 좋아졌다. 시즌때만 나갔을때에는 조깅 3바퀴여도 헥헥거리고 다리가 아팠는데 뒤에 남중이 빠르다고 할정도로 달려도 헥헥거리지않고 다리도 그닥 아프지 않았다. 그리고 무엇보다 애들과 더 친해지고 정도 생기고 그래서 집에 가기 싫을 정도로 즐거웠다. 그리고 코치님이 운동잘하는 날에는 영화도 보여주시고, 주말엔 노래방도 보내주셔서 추억이 남는다.

다만 아쉬운 것은 코치님이 2월 28일에 보은으로 가신다는거다. 2학년 춘계 시즌때 부터 지금까지 본 기간은 짧았지만 정은 많이 들었는데. 많이 슬펐다. 그래서 운동도 열심히 더했다.

웨이트 하러 가서는 스쿼트 자세 7개 해야될것을 10개 하고 달릴때에도 아파도 꾹 참고 해보고 했다. 마지막 겨울바다에서는 정말 마지막이라는게 실감이 났다. 코치님도 안녕이고 다른 친구들도 안녕 해야했다. 힘들지만 재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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