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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혹동화-라푼젤
작성자 김희진 등록일 15.02.06 조회수 50

 오늘은 잔혹동화 시리즈 라푼젤을 읽었다. 다 읽고나니 내가 알고있는 라푼젤과는 전혀다른 내용이라서 좀 당황스러운감이 있었다. 라푼젤은 원래 남자를 홀려 죽이게했고, 라푼젤의 엄마인 마녀는 돈이 많은 부자이지만 결혼을 하지않은 싱글이라고한다. 그리고 남자들이 자신의 돈을 목적으로 접근한뒤 배신을 했던 상처를 갖고있어서 남자를 싫어하는 인물이다. 이 마녀는 라푼젤이 태어나자마자 훔쳐서 자신의 성안에 가둬놓고 길렀다. 라푼젤이 크기 시작하자 노래를 부르게 하였고, 그노래를 듣고 반한 남자들을 성안으로 불러 하룻밤을 보낸뒤 남자가 잘때 마녀와 함께 죽였다.


 어느날,  라푼젤에게도 사랑하는 사람이 생겨버렸다. 라푼젤은 그 남자를 계속해서 꼬시기 시작했지만 워낙 여자애 관심이 없던 사람이라 쉽지 않았다. 그래도 라푼젤은 포기하지 않고 계속 구애를 하여 결국 그 둘은 사랑에 빠졌다. 하지만 마녀가 알게되면 그 남자는 무사하지 못할껏이라고 생각한 라푼젤은 남자와 함께 도망쳐 아이를 낳고 잘살고있었다. 하지만, 행복은 오래가지 못했다. 라푼젤의 남편이 라푼젤의 과거에 대한 소문을 듣고 라푼젤을 집에서 쫓아냈다. 화가난 라푼젤은 마녀에게로 돌아갔고, 남편역시 잠든사이에 마녀와 함께 죽였다.


 나는 이 이야기를 읽고 내 동심이 파괴되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원래 알고있는 라푼젤은 마녀를 죽였는데 여기서는 마녀와 손을잡고 나란히 살인을 저지른다는것에 충격을 받았다. 근데 남편이 죽고 라푼젤이 떠났으면 남은 아이는 어떻게되는건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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