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성중학교 로고이미지

28.지영식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네이버밴드 공유하기 프린트하기
금따는 콩밭
작성자 지영식 등록일 14.12.21 조회수 50

오늘 국어 시간에 읽은 김유정의 시 금따는 콩밭에 줄거리와 감상 에대한 글을 써보겟습니다.

김유정(金裕貞, 1908 - 1937)

강원도 춘천 출생. 휘문고보 졸업. 1927년 연희전문에 입학했으나 맏형의 금광 사업 실패와 방탕으로 집안이 기울자, 학교를 중퇴하고 한동안 객지를 방황하다가 1931년 경에는강원도 춘성에서 야학을 열고 문맹 퇴치 운동을 벌였다. 1935년 단편 <소낙비>가 <조선일보>에, <노다지>가 <중앙일보> 각각 당선되어 문단에 등단하였다. 순문예 단체인 구인회(九人會)에 가입하여 활동하기도 하였다. 대표작에는 <소낙비>(1935), <노다지>(1935), <금 따는 콩밭>(1935)   <봄봄>,   <동백꽃>,    <만무방> 등이 있다.

그의 작품 경향은 토속적인 어휘를 사용하여 농촌의 모습을 해학적으로 묘사하고 있으며, 농촌의 문제성을 노출시키면서 그것을 능동적으로 그리기보다는 웃음으로 치환시켰다. 그러나 그는 세계 인식의 방법에 있어서 냉철하고 이지적인 현실 감각이나 비극적인 진지성보다는 인간의 모습을 희화함으로써 투철한 현실 인식과는 거리가 멀었다.

갈래 : 단편소설, 농촌소설
배경 : 1930년대 강원도 산골
시점 : 작가 관찰자 시점
주제 : 절망적 현실에서 허황된 꿈과 욕망을 추구하는 인간의 어리석음.

인물 : 영식 - 본래 금광에는 이력(履歷)도 흥미도 없는, 성실하고 우직한
              농사꾼. 그러나 수재의 꾀임에 빠져 금을 찾으려 하다 콩밭
              망치는 안타까운 인물.
       영식의 처 - 섣부르게 농사만 짓다가는 비렁뱅이가 될 수밖에 없다고
              단정하고, 남편을 부추겨 일을 저질러 놓고 보자는 무모한
              인물.
       수재 - 일확천금의 횡재를 노리며 금줄을 찾아 헤매며 남을 충동질
              하는 허황된 사내.

구성 : 발단 - 음침한 무덤 같은 구덩이 속
       전개 - 수재에 대한 미움. 마름에게 포악을 당하고 수재와 싸우는
              영식. 수재의 꾀임과 아내의 부추김으로 온통 구멍이 뚫린
              콩밭을 보고 고민한다.
       위기 - 산제(祭) 후에 절망에 빠진 영식.
       절정 - 아내에게 발길질 하는 영식에게 '금줄 잡았다'고 외치는 수재.
       결말 - 오늘 밤 달아나리라 생각하는 수재.

 1935년 <개벽(開闢)> 3월호에 발표. 금점에 이골난 수재의 꾀임으로 무지하고 가난한 농민 영식이 자신의 콩밭에서 금줄을 찾으려다가 한 해 농사를 망친다는 이야기로, 김유정 소설의 현실 인식과 해학성이 잘 드러난 작품. 성실하게 살고자 했던 한 인간이 어리석게 유혹에 빠지는 과정을 통하여 당시 농촌 사회의 열악한 모습과 그 구조적 모순도 곁들여 제시하지만 결코 경직된 주제에 빠지지는 않는다.

금(金)을 따기 위해 콩밭에 뚫은 구덩이 속은 황토 장벽으로 좌우가 콕 막히고 무덤 속 같이 쿠더부레한 흙내와 냉기만이 가득찬 장소이다. 이것은 당시 우리 농민들이 처한 현실의 표상이다. 1930년대, 인간 생활의 기본 조건이 갖춰 있지 않은 생활 이전의 절망 상태인 것이다.

이러한 인간 조건에서 무식하고 무력한 주인공은 자신의 생존의 조건을 갖추기 위해 꿈을 좇는다. 주인공이 금줄을 찾기 위해 발버둥치는 것은 가난의 수렁에서 빠져 나오고자 하는 생활적 욕구이다. 가난에서 벗어나기 위해 그들이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일확천금(一攫千金)의 꿈 이외에 다른 선택이 없다. 삶의 마지막 수단으로서 생존을 위한 눈물겨운 선택이다.

그런데 문제는 금 또는 돈이 지니는 양가성(兩價性)이다. 금은 부(富)의 표상인 동시에 파멸로 향하는 길이다. 그리고 불행하게도 주인공은 콩밭만 망치는 마신(魔神)의 미끼에 걸리게 되며, 더욱 불행하게도 ―이것은 희극인데― 자신의 욕망이 헛된 것이었음을 알지 못한다는 데 이 소설의 해학성이 있다. 또한, 이 소설에는 1930년대의 농촌 현실이 적지 않게 반영되어 있다. 농촌 생활의 궁핍 현상과 그런 가난의 상태를 벗어나서 일확천금을 얻으려는 삶의 양식이 보편화되어 나타나고 있다.

 깊은 구덩이 속에서 영식은 암팡스런 곡괭이질을 한다. 금을 캐기 위해 영식은 콩밭 하나를 잡쳤다. 약이 올라 죽을 둥 살 둥 눈이 뒤집혀 곡괭이질만 한다.

영식이 살기 띤 시선으로 수재를 노려본다. 몹시 미웠다. 이놈이 풍치는 바람에 애꿎은 콩밭 하나만 결딴을 냈다. 이 기미를 알고 마름[地主]는 대로(大怒)하였다. 굴 문 밖으로 나왔을 때, 산을 내려오는 마름과 맞닥뜨렸다. 마름은 구덩이를 묻지 않으면 징역을 갈 줄 알라고 포악을 떤다. 구덩이 안에서 영식은 흙덩이를 집어 들어 수재의 머리를 내리친다. 어느 날, 콩밭에서 홀로 김을 매고 있는데 수재가 '이 밭에 금이 묻혔으니 파 보자'고 했고, 몇 차례 거절을 했으나 아내의 부추김도 있고 하여 선뜻 응낙을 했던 것이다.

저녁도 아니 먹고 드러누운 영식은 산제(祭)를 지내기 위해 아내에게 쌀을 꿔 오도록 한다. 닭이 두 홰를 치고 나서 떡 시루를 이고 콩밭으로 향한다. 영식은 밭 가운데에 시루를 놓고 산신께 축원을 한다. 아내는 그 꼴을 바라보며 독이 뾰록같이 오른다.

아내가 점심을 이고 콩밭으로 갔을 때 남편은 얼굴에 생채기가 나고 수재는 흙투성이에 코피가 흐르고 있었다. 아내가 분통을 건드리자, 영식은 아내의 머리를 후려친다. 콩밭에서 금을 따는 숙맥도 있느냐고 비아냥거리는 아내에게 영식은 발길질을 한다. 조바심이 난 수재가 "터졌네, 터졌어, 금줄 잡았어." 하고 황토 흙을 보이며 외친다.

영식이 처(妻)가 너무 기뻐서 고래등 같은 집까지 연상할 때 수재는 오늘 밤에 꼭 달아나리라고 생각한다.

라는 것을 길게 정확히 써봣습니다 이 소설 을 읽어본 결과 나의 이름이 영식인데 이책에 이름에 영식이 나온것이 재밋엇고 앞으로도 이런 책 을 많이 읽어 보고 싶은 마음이 잇다.

이전글 화수분
다음글 삼 행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