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수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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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정혜원 | 등록일 | 15.11.12 | 조회수 | 60 |
나의 전 낭군님♡ 안녕 혜수 이제는 나의 낭군에서 벗어나고 다른 사람한테 가다니. 그래도 용서해줄게 내가 적극적으로 밀어줬던 거니??ㅋㅋㅋㅋ 어제 그 헬로키티는 집으로 잘 들어가셨니?? 폭신폭신한게 참 맘에 들더구나♡ 손으로 더럽히지 말고 깨끗하게 유지하갈 바래. 다 신구의 마음이잖니. 오늘 아까 탁구 치는데 레드벨벳 day 1 을 듣는데 왜 너 생각이 나는거지ㅋㅋㅋㅋㅋ 꼭 들어보길 바래 한 쪽씩 이어폰 나눠끼고♡3♡ 아 그래도 나름 알콩달콩했던 우리가 이렇게 떨어지다니..ㅜ 아쉽긴 하지만 어울리니까 봐줄게. 그래그래. 음 편지 잘 안쓰는데 이런 이유로 쓰게 되다니..ㅋㅋ 내가 편지 써 줬으니까 말 안해도 오래가겠다. 약간의 부적같은 느낌의 편지라고나 할깤ㅋㅋㅋ 둘이 자주 만나지는 못하겠지만 오래가기를 바랄게. 대략 내가 죽기까지 남은 시간에 6천 만배 정도. 이제 낭군 타이틀 떼고 잘 사귀렴. 응원해줄께ㅋㅋㅋㅋ (이건 하늘이가 하고싶은 말이래.) 그럼 안냥♡ 너의 전 낭자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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