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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정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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싫다
작성자 정혜원 등록일 15.11.05 조회수 57
  오늘은 아침부터 일찍일어나서 뭔가 새롭다고 느꼈다. 하지만 그 새로움은 나에게 불길함을 예언 해 줬던 것으로 생각 될 만큼 오늘은 기분이 나빴다. 아침에 일어나서 학교 올 때 까지는 기분이 좋았는데 와서 기분이 나빠졌다. 특정 사건을 뽑아 얘기하면 특정 인물의 실명을 거론해야 하니까 대충 전체적인 윤곽을 이야기 해야겠다.
싫어하는 것을 유일하게 꼽자면 새 인데, 새보다도 더 극혐이었다. 사실적으로 새는 싫어한다기 보다는 무서워하는 것 이기 때문에 오늘의 일은 더더욱 기억에 남을 것 같다. 학년 초 부터 아니 1학년 들어왔을 때 부터 나를 괴롭히던 것들이 지금까지 괴롭히고 있다. 믿고싶지 않지만 사실이다. 가끔씩은 내가 왜 이렇게 취급받아야 하는지 라고 생각할 때도 있다. 나의 스트레스의 근원이 공부였다고 믿고있었는데 그게 아니였다는 것을 이번 위염사건으로 알게 된 후, 그 분들을 볼때마다 내 몸이 먼저 반응한다. 좋아서 찌릿찌릿한 느낌이 있는가 하면, 너무나도 싫어서 몸서리 치듯 몸이 찌릿찌릿한 경우가 있다. 오늘은 그 반응이 몇번이나 반복되었는지. 힘들었다. 조금만 더 있으면 헤어질 수 있지만 그 기간이 고통스럽다. 특히 기분이 나쁘면 겉으로 티가 나는 나의 경우 특정인물 때문에 화난 마음을 다른사람에게 화를 내는 식이 되어버려서 나도 마음이 불편하다. 앞으로는 아무리 화가나도 포커페이스를 유지해야 하는가. 될지 안 될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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