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의 눈을 찾아라' 를 읽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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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정혜원 | 등록일 | 15.09.13 | 조회수 | 32 |
개학 후 처음 쓰는 독후감이다. 이 책은 방학동안 공부할 수학 문제집을 찾다가 우연히 알게 된 책인데, 혹시나 하고 서점에서 찾아보니 딱 한 권 있었다. 그래서 바로 사서 집으로 돌아왔다. 어떤 내용의 책인가 하면, 책의 주인공인 희철이가 수학 점수를 낮게 받은 것으로 부터 시작된다. 이 때, 수학의 눈 이라는 책을 건네주는 수학의 악마 아크가, 한 가지 딜을 하게 된다. 아크가 주는 추상적인 힌트를 가지고 답을 알게되면, 수학에 대한 좋은 정보를 알려주고, 그렇지 않으면 희철이의 수학자신감을 빼앗아 가는 것 이다. 아크는 수학 자신감을 뺏으려고 노력하지만 희철이는 주위 친구들이나, 선생님들을 통해서 추상적인 힌트만으로도 정답을 알아낸다. 그 알아내는 과정을 풀어서 쓴 책이다. 이 책은 스토리가 진행되다가, 희철이가 답을 알아내면 부록같이 초록색 페이지에 자세한 수학비법을 알려준다. 사실상 수학비법이라기보다는, 수학에 대한 꿀 팁을 준다. 이 책은 총 세 권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내가 읽은 1권은 수학 비법에 관한 책이고, 2,3권은 중학수학을 요약하여 풀어 쓴 글이다. 그렇다고 해서 중학생만이 읽는 책은 아니다. 수학을 해야하는 이유를 알고 싶은 고등학생이나, 중학교 수학내용이 기억이 안나는 성인들이 읽어도 좋은 책 일 것 같다. 이번 여름방학 때 부터 다른 과목보다 수학을 열심히 하고 있는 나로서는 이 책을 보고 많은 힘이 되었다. 내가 항상 고민하는 것은, 내가 왜 이걸 하고있지? 라는 생각과 함께 하기 싫음이 몰려왔지만, 책을 읽고나니 다 이유가 있었구나. 를 깨달으며 수학에 흥미를 가지게 된 것 같다. 아직까지는 수학이 약간의 거리감이 있지만, 내가 가까이 가려고 노력하면 재미있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수학이 다른 과목보다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도, 중요하게 느끼는 것도 다 이유가 있을 것 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그러한 이유로 수학은 어렵고, 재미없다. 라고 단정짓는 것이 아닐까? 그런 사람들을 위해 추천해 주고 싶다. 특히나 이 책을 추천하고 싶은 이유를 말하자면, 이 책은 서울과학고, 서울대, 카이스트, 포스텍 출신 수학고수들이 소설로 풀어낸 핵심 수학 공부법이기 때문에 더욱 더 믿음이 가고 열심히 수학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밖에 안든다. 어짜피 해야 할 거, 재밌게 하면 더 좋지 않겠는가? 앞으로 친구들이 수학을 어려워하거나, 왜 해야하는지 이유를 알고 싶다면 이 책을 강력히 추천 해 주어야 겠다. 책을 읽는 것 조차 싫어하지는 않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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