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미니언즈' 를 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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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정혜원 | 등록일 | 15.08.09 | 조회수 | 42 |
어제는 내가 정말로 기대하고 내가 정말로 사랑하는 대략 50마리의 내 사랑들을 보고왔다. 항상 조연이었는데 이번 영화에서는 주연으로 나오는 내 사랑들을 보니 내가 내심 마음이 뿌듯했다. 역시 생각한 만큼의 작품이었다. 극의 주인공을 3명으로 간추리자면 케빈! 스튜어트! 밥! 이다. 이중에서 내가 가장 눈이 갔던 인물은 밥 이었다. 이름부터 너무 예쁘다. 항상 들고 다니는 인형도 예쁘고, 마음씨도 너무 예쁘다. 생쥐도 보살펴 주는 마음씨 착한 밥.. 아 우선 내 취향은 잠시 접어두고, 영화의 내용을 슬쩍 스포하자면, 인류가 생기기 전부터 있던 미니언즈! 약 50명의 미니언즈를 대표해서 위에서 언급한 케빈, 스튜어트, 밥 이렇게 세명이 보스를 찾으러 떠난다. 세 미니언즈는 스칼렛 이라는 악당을 만나 조수로 들어가는데.. 뒷이야기는 영화로 확인하세요! 미니언은 내가 정말로 좋아하는 캐릭터 이다. 항상 슈퍼배드에서 조수로 조금씩 나올 때는 아쉽기 그지없었는데 이번에는 얘들이 주연으로 나오니 안볼 수 없었다. 영화 자리도 좋은 자리로 앉으려고 예약까지 하고 가는 정성도 보였다. 대략 1시간 30분 정도의 영화였는데, 사실 영화가 애니메이션 이라그런지 유치한 내용이 없지않아 있었다. 하지만 나는 미니언들을 보니 유치함이고 뭐고 아무런 느낌을 받지 못하고 '아, 귀여워.' 라는 느낌밖에 받지 못했다. 주위에 애기관람객들이 많아서 미니언이 등장만 해도 꺄르르 약간만 움직여도 꺄르르 심지어 한 아기는 울기 까지 했다. 그렇다고 집중이 안되거나 그러지는 않았다. 미니언도 귀여웠지만 애기관람객들이 더더욱 귀여웠다. 이 영화를 보고 슈퍼배드를 봤을 때 왜 미니언들은 악당의 조수가 된 것 일까? 라는 궁금증이 항상 있었는데 미니언즈에서 그 궁금증이 확 풀리게 되어서 뭔가 시원하기도, 내용에 연결이 더 잘 되서 재밌게 본 것 같다. 미니언은 다 좋지만, 그렇다고 미니언처럼 보스가 없으면 기운이 없고, 수동적으로 일하는 아이는 되면 안되겠다. 어울려 함께 하는 것은 좋지만, 의존하는 것은 아닌 것 같다. 애니메이션 에서도 이러한 깨달음을 얻게되서 너무나도 좋다. 다음에도 또 미니언 씨리즈가 나왔으면 좋겠다. |
[답변] 정혜원 2015.08.11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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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언 짱귀엽지ㅜㅜ.. |
[답변] 이재성 2015.08.09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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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나두 미니언즈 봤음ㅎ 맥도날드 문짝에 붙어있는 광고보구서 함 봤는데 ㅋ너무웃김 근데 왜 볼때마다 태현이가 생각나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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