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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정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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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해전' 을 보고
작성자 정혜원 등록일 15.06.28 조회수 38

 어제는 병원에 들렸다가 영화관으로 가서 '연평해전'을 보았다. 학교에서부터 보고 싶다고 자주 이야기가 나왔던 영화여서 그런지 아무런 고민없이 당연히 봐야겠다 하고 보았다. 이 영화의 배경은 2002년 6월 29일, 우리가 월드컵열기로 뜨거웠을 당시에 일어났던 해전을 이야기 한 영화였다. 그 날은 바로 우리나라의 3,4위전이 있는 날이었는데, 오전 10시경에 북한 경비정이 우리나라 해군 참수리호 357호정을 공격한 사건이 있었던 날이었다.

해군 출신 아버지의 자랑스러운 아들이자, 참수리 357호 정장 ‘윤영하’ 대위
 아내의 든든한 남편이자, 참수리 357호 조타장 ‘한상국’ 하사
 어머니의 하나뿐인 아들이자, 참수리 357호 의무병 ‘박동혁’ 상병
 
 참수리 357호 대원들은 실전을 방불케 하는 고된 훈련 속에 서로를 의지하며 가족 같은 존재가 되어간다.
 무더운 여름과 함께 월드컵의 함성이 뜨거워지는 가운데, 한국과 터키의 3, 4위전 경기가 열리던 그날
 서해 바다 한 가운데에 포성이 울리는데…

영화 <연평해전>은 2002년 6월, 대한민국이 월드컵의 함성으로 가득했던 그날,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고 싸웠던 사람들과 그들의 동료, 연인,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2002년 6월 29일, 한국과 터키의 3, 4위전 경기가 열리던 그날의
 실화와 실존 인물을 영화적으로 재구성한 <연평해전>은 현실감과 진정성을 더해 감동 드라마로 탄생했다.
 
 누구도 예상치 못한 전투의 순간에도 흔들림 없이 나라를 지키려 했던 정장 ‘윤영하’ 대위를 비롯하여 헌신적인 조타장 ‘한상국’ 하사, 따뜻한 배려심을 지닌 의무병 ‘박동혁’ 상병까지, 군인이기 전에 우리의 아들, 친구, 가족이었던 그들의 이야기는 애틋한 마음을 더해준다.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걸어온 아버지를 존경하고, 사랑하는 아내와 행복한 미래를 꿈꾸고, 홀로 계신 어머니를 그리워하는 모습은 마음속 깊은 공감과 함께 울림을 전해준다. 여기에 긴박한 해전 상황 속에서도 서로를 의지하며 끈끈한 전우애를 보여줬던 대원들의 이야기는 한층 더 뭉클한 감동을 선사한다. (출처 - 네이버 영화)

위처럼 줄거리는 정말 감동 그자체이다. 아무래도 6월이 호국보훈의 달 이다보니, 더더욱 신경이 쓰여지는 것이 사실인데, 이런 영화를 보니까 너무나 울컥했고, 속상했다. 우리나라를 지키다가 전사하신 분들이 나올 때 참았던 눈물이 쏟아졌다. 그리고 마지막에 영정식을 할 때는 더더욱 울 수 밖에 없었다. 그러니 우리가 꼭 기억해야 하는 날이자, 우리가 꼭 기억해야 하는 분들이다. 생각해 보니 내일인데, 내일은 조금 더 진지하게 행동을 해야 할 필요가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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